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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인 연장 대혈투 끝 극적 버디”…김용태, KPGA 챌린지투어 최종전 제패하고 투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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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10-01 17:35 2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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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포인트 상위 10명 2026시즌 KPGA 투어 출전권 획득

    김용태, 7명서 치러진 연장전서 극적 버디 우승

    투병 딛고 다시 투어 복귀 김용태 ‘인간 승리’

    통합 포인트 1위는 양희준, ‘신인왕’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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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나는 챔피언이다’란 다짐이 현실이 됐다.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 투어 김용태(26·PXG) 얘기다. 김용태는 KPGA 2부 투어 역사상 최다 인원이 참가한 연장전에서 버디를 낚으며 시즌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용태는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전남 해남 솔라시도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5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기상 악화로 인해 2라운드 36홀 경기로 축소됐다.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7명이 공동 선두에 오르며 사상 초유의 ‘7인 연장전’이 펼쳐졌다.

    운명의 승부는 단 한 홀에서 갈렸다. 1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첫 승부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기록한 김용태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을 확정한 후 김용태는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연장전 버디 순간에는 다리가 풀릴 정도였다”라며 “특히 아버지가 직접 캐디를 해주셔서 더욱 뜻깊은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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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태의 스토리는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투병과 도전 그리고 복귀까지, 역경을 이겨낸 말 그대로 ‘인간 승리’다. 김용태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프로 전향 직후 갑상샘 항진증 진단을 받아 3년간 투병했다. 이후 2019년 정회원으로 활동을 재개, KPGA 투어에 도전했으나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다시 챌린지투어부터 시작한 그는 끝내 웃었다. 이번 우승으로 3만 포인트를 획득하며 통합 포인트 8위(4만2797.66점)에 올라 통합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2026시즌 K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것.

    김용태는 “다시 투어에 복귀하지 못할까 걱정했지만 ‘나는 챔피언이다’라는 다짐이 힘이 됐다. 내년에는 반드시 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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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시즌 통합포인트 1위는 양희준(25)이 차지했다. 시즌 내내 꾸준함이 빛났다. 총 19개 대회에 출전해 두 번의 우승과 두 번의 준우승을 거뒀다. 10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하며 통합 포인트 9만4910.13점을 쌓았다. 단일 시즌 상금 1억 원 돌파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역대 2부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9619만 6575원) 신기록을 세웠다.

    양희준은 “꾸준하게 성적을 낸 점을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 이제는 KPGA 투어에서 신인왕을 목표로 하겠다. ‘KPGA 선수권대회’ 우승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2025 KPGA 챌린지투어는 20개 대회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통합 포인트 상위 10명은 2026년 KPGA 투어 출전권을 손에 쥐었고, 새로운 별들의 무대 도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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