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폭격기’ 손흥민, LA 일상 대방출! > 스포츠 소식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의 슈퍼스타 손흥민(33)이 팬들에게 선물 같은 ‘LA 일상’을 깜짝 공개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LA”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 축구공, 농구공, 럭비공 이모티콘이 달려 있어 그가 LA에서의 ‘행복 축구’와 여유로운 일상을 만끽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공개된 사진들은 축구장 밖 손흥민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실내외에서 블랙 가죽 재킷을 활용한 ‘올 블랙’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패션 감각 또한 과시했다. 한 장의 사진에서는 휴대폰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다른 사진에서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내는 ‘아날로그 감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LA의 길거리에서 선글라스와 깔끔한 화이트 티셔츠, 브라운 톤의 바지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사복 패션’을 선보였다. 석양빛 아래 먼 곳을 응시하는 모습은 흡사 화보를 방불케 한다.

특히 LA를 대표하는 NBA 명문 구단 LA 레이커스의 로고가 박힌 모자와 ‘SON’이 새겨진 유니폼 등 환영 선물 바구니 사진은 그의 LA 내 높아진 위상을 보여준다.

푸른 하늘과 바다가 펼쳐진 곳에서 핑크색 반바지와 후드 집업을 입고 바다를 바라보거나,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며 햇살을 즐기는 셀카 등은 팬들에게 반가움을 더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MLS LAFC에 합류한 이후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8경기에서 8골 3도움을 몰아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4경기 연속골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리그 8호 골을 달성, 팀을 플레이오프 진출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추석 당일인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경기에 출전한다.

이날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첫 정규리그 5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