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접수한다” 넥슨, 빈딕투스·아크 레이더스·퍼디센 흥행 ‘삼각편대’ 가동 > 스포츠 소식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넥슨 ‘삼각편대’가 뜬다.”

넥슨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부터 PvPvE, 루트슈터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앞세운 ‘글로벌 삼각편대’ 전략으로 흥행 예열에 나섰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빈딕투스)’의 성공적인 알파 테스트를 시작으로, 기대작 ‘아크 레이더스’의 정식 출시 일정이 공개되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는 대형 업데이트와 함께 1주년 페스티벌을 준비,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먼저, 신작 액션 RPG ‘빈딕투스’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며 전투 타격감, 그래픽, 커스터마이징에서 호평을 받았다.

신규 캐릭터와 NPC, ‘펠로우 시스템’, 멀티플레이 등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됐고, 주요 컷신과 내러티브 요소도 강화되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스팀의 ‘넥스트 페스트(Next Fest) 6월 인기 데모 톱 5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데모로 주목받았다. 게임 통계 플랫폼 스팀DB 기준 동시 접속자 수는 4만명을 돌파했다. 넥슨은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PvPvE 기대작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 7일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 2025’를 통해 오는 10월 30일 정식 출시를 예고했다. 기계 생명체 ‘ARC’ 이후의 지구를 배경으로 자원 확보와 전략적 탈출을 그린 이 게임은 시네마틱한 전투와 몰입도 높은 사운드로 기대를 모았다.

앞서 지난 4월 기술 테스트에서도 이용자들은 ‘진입장벽이 낮고 속도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렸다. 총괄 프로듀서 알렉산더 그룬달은 “출시 전까지 더욱 정제된 게임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출시 1주년을 앞둔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는 오는 8월 7일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새 필드 ‘액시온’, 8인 보스 레이드, ‘호버 바이크’, ‘니어: 오토마타’ 협업 콘텐츠가 포함돼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7월 2일에는 온라인 쇼케이스 ‘디센던트 페스트’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이범준 PD와 레지던트 스톤 디렉터가 직접 등장해 신규 콘텐츠와 기념 이벤트를 공개한다. 디지털 굿즈 제공, 사전 감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며, 커뮤니티 중심의 글로벌 확장이 기대된다.

넥슨은 신작 다변화와 장르 포트폴리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문을 다시 두드리고 있다. 액션, 전략, 루팅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라인업으로 2025년 하반기 글로벌 게임 시장에 ‘넥슨발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킬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