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라운더가 조계현 넘었다’ KIA 21살 루키, 데뷔 후 15.2이닝 무실점…구단 ‘역대 1위’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10라운더가 조계현 넘었다’ KIA 21살 루키, 데뷔 후 15.2이닝 무실점…구단 ‘역대 1위’

    profile_image
    선심
    2025-06-20 13:30 26 0 0 0

    본문

    news-p.v1.20250620.8621100d10624c30837a591fa964450d_P1.jpg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KIA 신예 투수 성영탁(21)이 데뷔 후 15.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구단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레전드’ 조계현을 넘어섰다. 어디서 이런 투수가 나타났나 싶다.

    성영탁은 19일 광주 KT전 8회초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안현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이정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멜 로하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막았다. 깔끔한 삼자범퇴다.

    news-p.v1.20250620.7469dd7c2eda44b987153a4656419702_P1.jpg

    9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장성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허경민은 투수 땅볼이다. 대타 문상철을 2루 땅볼로 막고 경기를 마쳤다.

    이미 8회에 구단 기록을 깼다. 14.2이닝 무실점이다. 9회까지 막아내며 연속 무실점 기록을 15.2이닝까지 늘렸다.

    news-p.v1.20250620.39eb920bf4c3491ca6859c2d98365e03_P1.jpg

    부산고 출신 성영탁은 2024 KBO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 96순위 지명자다. 아주 큰 기대를 모은 자원은 아니라는 얘기다.

    2024시즌은 육성 신분으로 한 시즌을 보냈다. 퓨처스리그 23경기 40이닝, 2승2패2홀드, 평균자책점 4.05를 올렸다.

    올시즌도 시작은 퓨처스다. 13경기 25.1이닝, 1승1홀드, 평균자책점 4.97 기록했다. 3월 살짝 아쉬웠다. 평균자책점 9.39다. 대신 4월 네 경기 나서 1승, 평균자책점 3.12 기록했다.

    news-p.v1.20250620.29b3fb4ae3ed465d8280116accb1f344_P1.jpg

    5월에는 선발로만 두 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3.00이다. 4이닝 7삼진 1실점, 5이닝 2실점 일궜다. 이를 바탕으로 정식 선수로 올라섰다.

    지난 5월20일 수원 KT전에서 1군에 처음 등록됐다. 오자마자 바로 마운드에 섰다. 2이닝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후 꾸준히 실점 없이 막았다. 19일 광주 KT전까지 12경기에 구원 등판해 15.2이닝 무실점이다. 1989년 조계현이 기록한 13.2이닝을 훌쩍 넘어섰다. 그야말로 ‘대기록’이다.

    news-p.v1.20250620.8986cd19d89541d28dd03db4f1b15e1a_P1.jpg

    필승조는 아니다. 추격조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홀드는 1개가 전부다. 대신 등판만 하면 점수를 주지 않고 막는다. 팀이 뒤진 상황에서 따라가려면 마운드가 버텨야 한다. 그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이범호 감독도 “잘하고 있다”며 칭찬한다.

    15.2이닝 무실점은 KBO리그 전체로 봐도 높은 순위에 자리한다. 역대 4위에 해당한다. 참고로 역대 1위는 키움 김인범(19.2이닝)이다. 이어 현대 조용준(18이닝), OB 박노준(16.1이닝)이 2위와 3위에 자리한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