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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도 이해했다”…‘출산 휴가’ 반납 ‘복덩이 외인’ 오스틴, 한국시리즈를 향한 ‘진심’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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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10-14 07:10 6 0 0 0

    본문

    정규시즌 1위 LG, 8일부터 이천에서 합숙 훈련 중

    ‘복덩이 외인’ 오스틴, 아내 출산 임박

    KS 위해 출산 휴가도 반납

    오스틴 “아내도 이해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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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천=강윤식 기자] “LG에 KS 우승이 어떤 의미인지 아내도 잘 안다. 이해해줬다.”

    LG ‘복덩이’ 오스틴(32)의 아내 출산이 임박했다. 그런데 한국시리즈(KS)도 다가온다. 오스틴 선택은 ‘출산 휴가 반납’이다. 한국에 남아 ‘통합 챔피언’ 등극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내도 이 선택을 존중했다.

    LG는 지난 8일부터 2군 훈련장인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KS 대비 합숙 훈련 중이다. 34명의 선수가 세 번의 청백전을 포함한 일정을 19일까지 소화한다. 합숙 훈련이 끝나면, 홈구장인 잠실구장에서 마지막으로 훈련하고 KS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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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틴 역시 개인 통산 두 번째 KS 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런데 아내 출산이 임박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오스틴은 미국에서 아내 옆을 지키는 게 아닌, 팀에 남기로 했다. 쉬운 선택은 아니다. 그래도 팀의 우승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 다행히 아내도 흔쾌히 동의했다.

    오스틴은 “출산을 못 보는 건 아쉽다. 10월 초에 아기가 나오면 팀에 얘기해서 잠시라도 보려고 했다. 그런데 출산이 생각보다 늦어져서 한국시리즈 가까운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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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그래서 안 가는 걸로 결정했다. 아내도 이해한다. 이게 옳은 선택이 되길 바란다. KS를 다시 한번 우승하는 게 LG에 어떤 의미인지를 아내가 잘 알고 있다. 이해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인데, 옆에 있어 주지 못하는 게 미안하다. 그래도 아내는 충분히 강한 사람이다. 잘 이겨낼 거로 믿는다. 언제든지 이상이 있으면 연락하라는 얘기를 매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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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만큼이나, 오스틴 본인도 KS에 ‘진심’이다. 오스틴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게 단점이지만, 한국에서 KS를 경험하는 외국인이 몇 명이나 되겠나”라며 “짧은 시간에 두 번 경험하는 건 축복이다. 다시 우승을 노릴 수 있고, 팀에 의미가 큰 시리즈를 치를 기회를 가진 건 장점”이라고 힘줘 말했다.

    출산 휴가까지 반납한 열정을 앞세워 KS를 준비 중이다. 그는 “일단 우리는 한화를 기준으로 훈련하고 있다. 만약 한화를 잡고 올라오는 팀이 있다면, 거기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 뭐가 됐든 경기를 보면서 각 팀에서 누가 잘하는지를 공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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