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강 퇴장’ 수원, 부산에 0-1로 패하며 4경기 무승…서울E·성남도 나란히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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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수원 삼성이 4경기 무승(2무2패)에 빠졌다.
수원은 6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승점 52를 유지한 수원은 3위권 팀들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수비수 한호강이 부산 공격수 윤민호를 막다가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과 한호강의 퇴장을 확정했다. 키커로 나선 페신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원은 수적 열세를 안고 볼 점유율도 내줬다. 하지만 부산도 수원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후반 들어 김현, 김상준, 김민우 등을 교체 투입해 반전을 꾀했으나 좀처럼 득점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결국 부산이 한 골 차를 끝까지 지켜내 승점 3을 챙겼다. 승점 44가 된 부산은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남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서울 이랜드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에울레르의 프리킥을 수비수 김오규가 헤더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전반 34분에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패스를 차단한 에울레르가 그대로 장거리 왼발 슛으로 골망을 재차 흔들었다. 전남도 전반 추가시간 윤민호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만회골을 넣었다. 서울 이랜드가 끝까지 한 골차를 지켜냈다. 서울 이랜드(승점 44)는 3라운드 로빈 2연승에 성공, 상위권 추격에 발판을 놨다.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성남FC가 안산 그리너스를 4-0으로 제압했다. 성남은 전반에만 3골을 넣어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성남 역시 승점 41로 7위 자리를 꿰찼다. 청주종합운동장에서는 경남FC가 이찬동의 결승골을 앞세운 충북청주를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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