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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분한 시간 줘야 하지 않을까” 홍명보 감독, 등번호 ‘23번’ 달고 뛰는 카스트로프 ‘기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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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9-06 13:38 2 0 0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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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출격을 예고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관심사는 카스트로프 출전 여부다. 카스트로프는 ‘해외 태생 혼혈 선수’로는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홍명보호가 지난 상반기부터 관찰해온 자원이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카스트로프는 독일 연령별 대표를 지냈다. 이번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부 무대까지 밟으며 성장을 지속했다. 등 번호는 23번을 받았다.

    다만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만큼, 내부 분위기나 팀 전술에 녹아들어야 하는 과제도 있다.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이번 소집에 제외된 만큼, 그의 공백도 메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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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연합뉴스를 포함한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카스트로프 기용을 시사했다.

    홍 감독은 “카스트로프는 짧은 시간이지만 팀에 아주 잘 적응하고 있다. 전술적 움직임 등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 있다”면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상황을 봐야겠지만, 어느 정도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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