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T1 e스포츠 아카데미와 손잡았다…“인재 양성·신규 사업 발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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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A 전문 교육 과정과 네오위즈의 실무 연계
네오위즈 인턴십 기회 제공
“e스포츠 기반 신규 사업 모델 공동 모색”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네오위즈가 글로벌 e스포츠 명문 구단 T1이 운영하는 ‘T1 e스포츠 아카데미(T1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핵심은 e스포츠 기반 인재 양성과 신규 사업 모델 발굴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오위즈는 T1A 수강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T1A가 보유한 전문 교육 과정과 자사 개발 실무를 접목한다. 단순 교육을 넘어 실무 경험-취업-사업 연계까지 아우르는 ‘풀 패키지 지원’을 내건 셈이다.
또한 양사는 ▲e스포츠 교육 기반 프로그램 지원 ▲저변 확대를 위한 마케팅 협력 ▲e스포츠 활용 신규 사업 모델 발굴 ▲교육과정 개발 및 개편을 위한 정보 교류 등에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향후 신규 게임 사업 분야 논의도 본격화된다.
T1A는 프로e스포츠 선수 양성뿐 아니라 e스포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전·현직 프로 선수와 프로팀 감독 등 최고 수준의 강사진이 참여해 실전 경험을 반영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여기에 T1 유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수강생의 기술·멘탈 성장을 지원하며, 청년들의 e스포츠 커리어를 돕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 ‘PTE(Path to Esports)’도 운영 중이다.
네오위즈 최우혁 브랜드 디렉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자랑하는 T1A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며 “적극적인 협업으로 e스포츠와 게임 산업 발전, 인재 성장을 동시에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T1A 최원준 헤드도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교육과 실무 연계, 마케팅 협업, 청년 대상 커리어 지원 등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라며 “네오위즈와 함께 e스포츠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이미 다양한 산학협력으로 게임 인재 양성에 앞장서왔다. 2021년부터 청강문화산업대와 업무협약을 통해 게임 전시회 ‘청강 게임 크로니클’ 개최, 고려대·연세대 동아리 참여 ‘고연전 게임데브 2025’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 ‘P의 거짓’으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을 차지한 뒤 상금 전액을 게임인재원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등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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