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 친 날 팀도 승리? 기쁨도 두 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고명준 “야구 재밌어…이기니까 더 좋다” [SS시선집중]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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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잘 친 날 팀도 승리? 기쁨도 두 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고명준 “야구 재밌어…이기니까 더 좋다” [SS시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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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9-03 14:31 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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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2일 키움전서 6-1 승리

    4·5위 따돌리고 단독 3위 수성

    고명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달성

    “야구 재밌어…이기니까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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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야구가 재밌고, 이기니까 더 좋은 것 같다.”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있으랴. 중요한 분수령이었던 경기에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팀에 승리까지 안긴 SSG 고명준(23)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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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6-1로 크게 이겼다. 매 경기 중요하지만, 가을야구 진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는 탓에 더더욱 값진 승리다. 덕분에 격차가 없었던 4, 5위를 따돌리고 단독 3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고명준은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안타 1타점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무엇보다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을 뿐 아니라,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1-1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4회말 고명준이 C.C. 메르세데스의 1구째 속구를 통타해 좌중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2호이자 승리에 쐐기를 박은 결승타.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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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고명준 역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11개)보다 많이 쳐서 좋다”고 운을 뗀 그는 “목표에는 아직 한참 못 미치지만, 이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시 상황을 떠올린 그는 “투수 전력분석을 할 때 구속이 빠른 선수는 아닌데, 공이 훅 들어오는 느낌이 있었다”며 “첫 타석 때 공을 건드려 봤는데, 생각보다 공이 좋았다. 그래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속구 헛스윙한다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돌렸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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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준은 올시즌 110경기에 나서 12홈런 5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18을 마크했다. 최근 부침을 겪으면서 2군에 내려가 재정비 시간을 거쳤다. 2군에서 머무는 동안 자극이 됐던 걸까. 지난달 21일 수원 KT전을 시작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타격 비결에 대해서는“감독님께서 공을 띄우라고 말씀하셨는데 솔직히 막 띄우려는 생각을 하진 않는다”며 “강병식 코치님과 본 훈련 들어가기 전 따로 실내에서 훈련하는 게 있다. 그 훈련이 아마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다양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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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물오른 경기력에 팀 승리까지 따라오니 야구가 재미있을 법하다. 고명준은 “야구가 재밌다”며 “이기니까 더 좋은 것 같다. 제가 잘 친 날에 팀이 지면 당연히 기분이 좋진 않다. 그런데 제가 잘한 날에 팀도 이겨서 기쁘다”고 전했다.

    이제 잔여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가을야구 티켓을 두고 치열한 순위 경쟁이 한창이다. 특히 3~5위와 격차는 불과 1~1.5경기이므로 긴장감을 놓기에는 이르다.

    “매 경기 이기려고 노력한다”라고 밝힌 고명준은 “개인적으로 순위표를 확인하는 편이다. 저희랑 게임 차가 얼마 안 나는 팀이 솔직히 졌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그래도 저희가 더 많이 이기면 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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