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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라운드 ‘안방마님’ 등장? 준비된 신예 이율예 “오답 느껴봐야 오답노트 만들 수 있다”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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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9-03 09:31 10 0 0 0

    본문

    SSG 1라운드 출신 신예 포수 이율예(19)

    9월 확대 엔트리 통해 1군 등록

    2군 타율 0.333, 25타점, OPS 1.086

    “목표는 1군 출장…실패하더라도 경험 쌓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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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오답 느껴봐야 오답노트 만들 수 있다.”

    루키답지 않은 당찬 포부다. 알을 깨고 나오기에 충분한 의지와 자신감이 엿보인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희망찬 미래가 그려지는 건 덤. SSG 1라운드 출신 신예 포수 이율예(19) 얘기다.

    1일 기준 9월 확대 엔트리가 적용된 가운데 SSG가 이율예를 1군에 등록했다. 현재 리그 3위로 갈길 바쁜 SSG지만, 확대 엔트리를 통해 이율예를 1군 무대에서 시험해본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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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입단한 이율예는 입단 당시부터 구단의 많은 기대를 모은 차세대 유망주다. 올시즌 1군 경기에 총 두 차례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으나, 퓨처스에서는 52경기, 타율 0.333, 8홈런 2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86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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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이숭용 감독의 조언을 바탕으로 타격폼을 수정한 것이 도움이 됐다는 게 이율예의 설명이다. “힘이 늘면서 장타력이 좋아졌다”고 밝힌 그는 “배트를 강하게 돌리니까 타구가 멀리 나간다. 지금은 장타를 만들어 내려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율예 역시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로 가득 찼다. “투수 리드, 상황에 맞는 볼 배합에 대해 고민과 연구한다”며 “스코어나 주자 상황, 타자의 성향, 타순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볼 배합이 필요하더라. 경험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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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틀을 깨고 나온 만큼 발전 가능성도 크다. 이율예는 “처음에는 힘들었다. 감독님께서 수정하자고 하셨지만, 전반기 때 타격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틀을 깨라’고 하셨다. 그 후 타격폼을 수정했는데, 첫 퓨처스 경기 때부터 더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밝혔다.

    선수 본인이 가진 능력과 별개로 직접 느끼고 긍정적인 변화를 맛봤다. 스펀지처럼 정보를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달라진 마음가짐을 언급하며 이율예는 “주변 조언을 들으려고 한다. ‘힘을 못 싣는다’는 말에 웨이트 트레이닝도 많이 했고, 타격 동작도 바꿨다.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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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권 퓨처스 감독 역시 이율예에 대해 “포수 장비를 찾을 때 자존감이 올라오는 듯하다. 연구도 많이 하는 선수”라며 “안타를 맞더라도 볼 배합 이유를 설명한다. 어린 선수가 하기 쉽지 않은 일이다. 가르쳐 주는 것도 빠르게 흡수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혹여 실패하더라도 1군에서 경험을 쌓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율예는 “자신감도 많이 올라온 상태”라며 “퓨처스와 1군은 전혀 다를 거라 생각한다. 오답을 느껴봐야 오답노트도 만들 수 있지 않나. 1군에서 잘하는 게 최고지만, 못하더라도 내가 느끼는 부분이 분명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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