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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의 ‘서울전 1승 약속’에 ‘상대 수장’ 김기동 감독 “세상이 계획한 대로 되느냐” [현장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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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8-31 19:01 1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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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 기자] “세상이 계획한 대로 되느냐.”

    FC서울 김기동 감독은 FC안양과 이번시즌 세 번째 ‘연고지 더비’를 앞두고 상대 수장 유병훈 감독이 팬에게 ‘서울전 1승’ 약속을 한 것에 농담조로 이렇게 받아치며 말했다.

    김 감독은 3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안양과 홈경기를 앞두고 “아무래도 팬이 (안양전은) 이겨주기를 바란다. 신경이 쓰이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과거 연고지 문제로 얽힌 양 팀은 안양이 이번시즌 1부로 승격하면서 장외서부터 뜨거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두 차례 대결에서는 서울이 1승1무로 웃었다.

    안양은 이날 모따와 야고 등 브라질 공격수를 우선 벤치에 두고 선발 공격진에 유키치, 김운을 배치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명단을 보고 좀 더 투쟁적으로 나서리라고 봤다. 수비시 앞에서부터 하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모따가 좋지만 수비할 때 활동력 등이 부족하지 않느냐”고 분석했다. 안양이 후반에 승부를 걸 것으로 여겼다.

    김 감독은 조영욱과 둑스를 최전방에 뒀다. 지난경기에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캡틴’ 린가드과 안데르손이 2선에서 지원사격한다. 허리는 황도윤과 이승모가 지킨다. 서울은 직전 경기에서 린가드 없이 울산HD를 3-2로 제압했다. 3경기 만에 승리를 얻었다. 특히 지난 17일 김천 상무 원정에서 당한 2-6 참패 악몽에 벗어났다. 야잔과 중앙 수비 듀오로 뛴 박성훈, 골문을 지킨 최철원 등 그간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가 출전해 제몫을 다했다. 이날도 이들은 선발진에 합류했다. 김 감독은 “지난 경기가 마음에 들었다. 움직임이나 텐션 등 우리가 추구하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K리그1 사령탑으로 통산 100승에도 도전한다. 현재까지 99승70무67패다. 그는 스스로 부담에서 벗어나려는 듯 “내겐 큰 의미는 없다”며 “감독을 하다보면 (100승)이 빨리 올 수도, 안 올 수도 있다. 그동안 10승, 20승을 생각하지 않았다. 한 경기, 한 경기 해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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