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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잠실과 화해한 구자욱, 디아즈 타점도 ‘꿀꺽’? “서로 먹고 살아야지”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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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2시간 34분전 5 0 0 0

    본문

    구자욱, 투수 친화구장 잠실구장서 그랜드슬램

    첫 타석부터 솔로홈런 “운이 좋았다”

    본의 아니게 디아즈 타점 쓱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서로 먹고 살아야지” 화기애애한 사자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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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이소영 기자] “만루홈런 치고 (르윈) 디아즈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더위가 살짝 물러난 8월 말. ‘여름성’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잠잠하던 삼성인데, 후반기 들어 ‘집’과 ‘집 밖’을 가리지 않고 연일 포효하고 있다. 만루홈런으로 잠실과 화해한 삼성 주장 구자욱(32)의 맹활약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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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은 27일 잠실 두산전에서 1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최근 10경기에서 9승1무1패를 기록하며 리그 6위(60승2무59패, 승률 0.504)로 올라섰다. 승률 5할 복귀 기쁨을 느낄 새도 없이 더 높은 곳으로 향하는 삼성이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화끈한 ‘홈런 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가운데, 지명타자로 나선 구자욱의 만루홈런 포함 2안타 6타점 활약이 가장 눈부셨다. 리그 최강 홈런 팀으로 꼽히는 삼성이지만, 유독 원정에서는 그 진가가 덜 했기에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28일 현재 삼성은 133개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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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구자욱은 경기 초반부터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공장’을 가동했다. 1회초 2사에서 두산 선발 윤태호의 6구째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11.9m짜리 우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그는 “운이 좋았다”고 운을 떼며 “저도 모르게 배트가 나온 것 같다. 사실 치려고 한 것도 아니었거니와 홈런도 안 될 줄 알았다. 그래서 첫 타석에서 열심히 뛰었는데, 운 좋게 홈런이 됐다”고 웃어 보였다.

    4-0으로 앞선 4회초에는 중심 타선 구자욱과 디아즈가 나란히 대형 아치를 그려냈다. 추가 2득점 후 김지찬도 볼넷 출루한 2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제환유의 속구를 그대로 받아쳐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곧바로 디아즈도 우측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홈런으로 팀 승리에 쐐기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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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기애애한 팀 분위기도 한몫한 모양새다. 구자욱은 “만루홈런 친 다음에 디아즈에게 미안하다고 했다”며 “그랬더니 디아즈가 서로 먹고 살려고 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128타점을 기록 중인 디아즈는 타격왕 자리도 넘보고 있는 상황. 전날 디아즈는 “타점은 야구선수에게 돈이기도 하고, 그만큼 내 가치를 올려준다”면서 “타점 상황을 신경 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지막으로 구자욱은 “기분이 좋다”면서 “홈런 쳐서 기분 좋은 것보다 5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더 좋다”며 가을야구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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