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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해 ‘트레블’ 이루고 ‘챔피언’ 사수 나선다…블랑 감독의 현대캐피탈 시즌2 “우승팀 아닌 도전자로 돌아오겠다”[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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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8-25 08:35 1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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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천안=박준범기자] 첫해에 ‘트레블’(코보컵·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뤄낸 필립 블랑 감독과 현대캐피탈은 이제 ‘챔피언’ 사수에 나선다.

    블랑 감독은 지난해 현대캐피탈에 부임해 우승 트로피 3개를 들어 올렸다. 컵대회 우승에 이어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대한항공을 제압하고 통합 우승에도 성공했다. 통합 우승은 19년 만이고, 트레블은 구단 역사상 최초다.

    블랑 감독은 천안캐슬오브스카이워커스에서 본지와 만나 “부담감이라는 건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다는 것에 좋은 영향을 주는 감정으로 생각한다”라며 “명확한 비전을 설정해야 한다. 지난시즌 우승팀이라고 해서 또 우승팀이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다시 목표를 설정한 도전자로서 돌아와야 한다. (우승은) 그냥 이뤄지는 게 아니다. 지난시즌보다 더 치열한 경쟁이 될 것 같다”고 두 번째 시즌을 맞는 각오를 말했다.

    이어 “경쟁에 뛰어든 이상 항상 1등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 대표팀에 발탁된 자원으로 누수가 있지만 젊은 선수들이 굉장히 열정적이고 투지 있는 모습을 보인다. 지금은 내달에 있을 코보컵을 잘 준비하려고 한다”라면서도 “정규리그 1위 팀에 주어지는 이점이 상당하다. 2~3위는 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렇기에 정규리그 1위를 꼭 사수해야 할 것 같다”고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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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폭은 아니나 변화도 있다. 높이와 강력한 서브로 쏠쏠한 활약을 펼친 아시아 쿼터 신펑(중국)이 팀을 떠났다. 베테랑 전광인(OK저축은행)을 보내고 왼손잡이 아포짓 신호진을 데려왔다. 허수봉과 레오의 ‘원투펀치’에 더할 또 하나의 퍼즐을 새롭게 맞춰야 하는 셈이다.

    블랑 감독은 “우리 시스템이 리그 내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를 유지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보다 더 전문적인 아포짓 구실을 하는 신호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바야르사이한은 미들 블로커뿐 아니라 리시빙 아포짓도 가능하다. 멀티 능력이 있어 활용 폭이 크다. 바야르사이한과 신호진 모두 긍정적인 에너지를 팀에 불어넣고 있어 역동적인 팀이 되는데 도움이 되고 기대된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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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블랑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필리핀, 대만에서 대회에 참가했다. 그가 지휘하지는 않았으나 지난달 충북 단양에서 열린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에서도 현대캐피탈은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은 선수단 전체의 뎁스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블랑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대회나 훈련을 통해 지금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 같다”라며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하는 선수들은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조금 뒤처지는 면이 있다. 훈련만 하게 되면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는데 지금은 되게 강해졌다. 베스트 멤버와 벤치 멤버의 간격이 좁혀졌다. 선수단 레벨이 상향 평준화되면 가용 자원이 늘어나게 된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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