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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후배 이승원 돌발 신경전에 누적 경고 징계, 송준석 “섭섭하긴 했지만, 경기 중 그럴 수 있다” 쿨한 반응[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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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8-12 09:05 2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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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강릉=정다워 기자] 강원FC의 ‘살림꾼’ 송준석이 후배 이승원(김천 상무)의 도발을 쿨하게 넘겼다.

    송준석은 올시즌 강원의 주전 사이드백으로 활약하며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다.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에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팀에 활기를 더한다. 여기에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공수에 걸쳐 꼭 필요한 선수로 자리 잡았다.

    핵심 요원이지만 송준석은 15일 제주SK와의 K리그1 26라운드 경기에 결장한다. 9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받아 누적 경고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카드를 받은 상황을 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역습으로 빠르게 치고 나가는 상황에서 김천 이동준이 반칙을 범하면서 송준석이 신경전을 벌였다. 이때 이승원이 달려들어 송준석을 강하게 밀쳤다. 주심은 송준석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승원의 뜬금없는 도발이 야기한 카드였다. 이승원의 원소속팀은 강원이다. 송준석은 이승원의 팀 선배인데 이해하기 어려운 ‘급발진’ 때문에 징계를 받게 됐다.

    서운할 법도 하지만 송준석은 담담했다. 그는 “승원이가 경기 중 흥분한 상황이라 그랬던 것 같다”라면서 “조금은 섭섭하기도 했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준석은 “그래도 친하게 지냈던 동생이다. 의젓한데 어쩌다 보니 그런 일이 생겼다”라고 웃어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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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주전으로 자리 잡은 송준석은 “아직 한참 부족하다는 걸 느낀다. 계속 보완하면서 성장하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는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정경호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신다. 크로스, 경기 운영 등을 더 신경 쓰라고 조언해주신다”라고 말했다.

    투지 넘치는 선수이지만 때로는 자제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송준석은 “너무 흥분하지 말고 스스로를 통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얘기해주신다”라면서 “경기 전날 감독님과 10분 정도 미팅을 하는데 그게 도움이 된다.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얘기했다.

    강원은 지난해 준우승팀이지만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져나간 올시즌에는 중위권 도약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송준석은 “선수들끼리는 지난해 성적을 잊어버리고 올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고 한다. 감독님께서는 개인의 성장에 관해 강조하신다”라면서 “그래도 순위도 중요하다. 정규 라운드 남은 8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내고 싶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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