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이정후 8월 全경기 안타 행진! 월간 타율도 0.375 ‘대박’…SF는 아쉽게 ‘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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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바람의 손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가 연일 맹타를 휘두른다. 8월 들어 타격감이 완전히 살아난 모양새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워싱턴과 홈경기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58을 유지했다. 8월 들어 전 경기 안타를 기록 중이다. 8연속 경기 안타, 월간 타율이 0.375에 달할 정도다.
이정후는 경기 중반까지 침묵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에도 3루수 땅볼이다. 7회말에는 좌익수 플라이 잡혔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워싱턴 불펜 호세 페레르의 싱커를 타격했다. 공이 배트 끝에 걸렸다. 3루수 방향으로 굴러갔는데, 상대 수비가 처리하는 사이 이정후가 1루를 먼저 밟으면서 내야 안타가 됐다.
이후 후속 크리스티안 코스의 우전 안타로 2루를 밟았다. 1사 1,2루 득점 기회였다. 그러나 패트릭 베릴리가 병살타를 치면서 홈을 밟지 못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에 2-4로 졌다. 3연승을 마감했다. 59승58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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