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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타율 0.138’ 주춤한 나승엽, ‘부활’ 위한 과제는?…‘타격 기본’부터 다시!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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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7-24 09:45 8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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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롯데 나승엽(23)의 타격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맹타를 휘둘렀다. 날을 거듭할수록 타격감이 급격히 식었다. 7월 타율은 0.138까지 추락했다. 타석에서 특유의 ‘과감함’이 사라졌다. 헛스윙 혹은 땅볼이 나오는 경우가 잦다. 시즌 초반과 확연히 달라진 타격 메커니즘 때문이다. 김태형(67) 감독도 “메커니즘을 바로 잡아야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4월까지만 해도 나승엽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타율 0.313에 OPS 1.032로 중심타선에서 활약을 펼쳤다. 5월부터 리듬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5월 타율 0.195로 급감했다. 6월에도 0.200으로 부진했다. 7월은 최저치를 찍는 중이다.

    타격 과정에서 하체가 불안정하다. 스윙 궤도 자체는 문제가 없다. 임팩트 순간 하체가 고정되지 않는 것이 문제다. 김태형 감독도 “(나)승엽이가 타격할 때 뒷다리를 고정한 상태로 쳐야 하는데, 무릎이 뜨는 동작이 자주 보인다”며 “하체가 흔들리니 정타가 되지 않고, 콘택트 정확도도 떨어졌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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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장타를 의식한 결과일 수 있다. 큰 스윙을 추구하다 보면 몸 회전 반경이 커지고, 하체보다 상체 주도 타격이 되는 경우가 많다.

    김 감독은 “투구 타이밍도 전혀 맞지 않는다. 공이 지나간 뒤에 스윙하는 장면이 많다”며 “시즌 초반에 홈런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타격 동작이 커진 것 같다. 스윙할 때 왼쪽 어깨가 먼저 열리니, 상·하체가 따로 논다”라고 짚었다.

    이어 김 감독은 “영상으로 비교해 봐도 시즌 초반과 완전히 다르다. 콘택트에 능한 타자들은 자세 교정이 빠른 편인데, 나승엽처럼 힘 있는 스윙을 추구하는 타자들은 고치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어 “힘을 쓰려다 보니 스윙 자체도 무거워지고 복잡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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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승엽이 다시 제 타격감을 되찾으려면, 중심 이동, 하체 고정 등 타격의 ‘기본’부터 다시 살펴봐야 한다. 김 감독도 “나승엽이 원래의 타격 메커니즘을 되찾길 바란다. 급한 모습도 없애야 한다. 공격적으로 치는 것과 급한 것은 분명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승엽이 쳐줘야 팀도 살아날 수 있다. 여전히 그에게 기대를 갖고 있다. 서로 고민이 많은 시점이지만,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팀의 핵심 선수다. 보여준 것이 있기에 기대도 한다. 이제 나승엽이 실력으로 증명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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