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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D 타선 전멸속, 희망은 김혜성 뿐!…내야안타·더블스틸로 나홀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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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7-11 00:47 1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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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LA 다저스가 충격의 6연패에 빠진 가운데, 김혜성(26)은 교체 출전으로 유일하게 제 몫을 해냈다. 빠른 발과 집중력, 그리고 한계까지 끌어올린 전력 질주가 팀의 마지막 희망을 비췄다.

    김혜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최근 주춤했던 타격감 속에서도, 이날 경기에서 빠른 발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며 시즌 타율을 0.333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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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흐름을 바꾼 장면은 7회초였다. 1-1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볼넷 출루 후, 김혜성이 대주자로 투입됐다.

    오타니 쇼헤이 타석에서 김혜성과 미겔 로하스는 기습적인 더블 스틸을 성공시켰고, 이후 무키 베츠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혜성의 대주자 출전은 전략의 핵심이었다.

    9회초에는 직접 타석에 들어섰다.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좌완 제러드 케이닉의 몸쪽 커브를 잡아당겨 1루 땅볼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빠른 발로 이를 내야 안타로 바꿔냈다.

    깊은 수비 위치에 있던 1루수가 직접 커버를 시도했지만 김혜성의 발이 더 빨랐다. 문자 그대로 ‘발로 만든 안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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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김혜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끝내 밀워키에 2-3으로 패하며 6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도 타선의 침묵은 계속됐다.

    팀 안타는 단 5개. 1~4번을 맡은 오타니, 베츠, 스미스, 프리먼은 나란히 1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가 득점을 뽑지 못한 채 연장 10회말, 잭슨 추리오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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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은 이날 중견수 수비도 맡았다. 내야를 주 포지션으로 뛰던 그는 오랜만에 외야 수비로 나섰지만, 안정적인 수비로 응수했다.

    교체 출전이었지만 수비, 주루, 타격 모두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는 유지했지만,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는 단 5경기로 줄었다.

    전력 공백 속에서 ‘김혜성 카드’는 이제 벤치가 꺼내들 수 있는 가장 유효한 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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