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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 가니 ‘폭염’…KBO리그, 순위 경쟁-관중몰이 모두 ‘변수’ 맞았다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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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9시간 29분전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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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여름이다. 7월이 되기 무섭게 뜨거운 날씨가 이어진다. KBO리그에도 변수다. 열기를 더해가는 순위 경쟁과 관중몰이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폭염이 연일 이어진다. 섭씨 35도 안팎을 넘나드는 날씨다. 여름이 더운 건 당연하지만, 더워도 너무 덥다. 8일 서울은 한낮 섭씨 37.8도까지 찍었다. 날씨 관측 이래 7월 초 기록한 가장 높은 온도다. 자연스럽게 KBO리그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KBO리그는 이미 더운 날씨로 인해 사상 초유의 ‘폭염 취소’를 경험했다. 8월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울산 LG-롯데전이 취소됐다. 리그 역사상 첫 폭염 취소다. 해당 경기 이후 폭염 취소 경기가 추가로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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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 차원에서도 대비하고 있다. 불볕더위가 연일 이어지자, 지난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혹서기 공휴일 경기 시작 시각을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로 늦췄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7월부터 공휴일, 일요일 경기는 6시에 시작한다. 그리고 올시즌은 조금 더 길게 9월14일까지 이 시작 시각을 유지한다.

    물론 이걸로는 부족하다. 실제로 NC 박건우는 6일 창원 SSG전 도중 온열질환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그렇다고 모든 경기를 취소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결국 경기는 해야 한다. 선수들 차원의 각별한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많은 선수가 ‘슬기로운 여름 생활’ 계획을 세우고 더위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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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일단 수분 섭취를 잘 해줘야 할 것 같다. 영양을 잘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훈련하면서 몸이 처지지 않게 잘 유지를 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트레이너 코치님들과 많이 상의하고 있고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염경엽 감독 또한 더위를 경계했다. 경기를 치르며 걸릴 수 있는 온열질환도 온열질환인데, 결국 더우면 체력 부담이 커진다. 부상 위험도가 그만큼 높아지는 것. 염 감독은 “체력과 싸움이다. 더 이상 부상이 나오지 않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무리하지 않고 잘 이기느냐다. 운영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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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위로 인해 흥행에도 ‘노란불’이 켜질 수 있는 상황. 올시즌 KBO리그는 벌써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1200만’ 페이스다. 몰려드는 관중들의 건강 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

    롯데는 사직구장에 온열 환자 대비 쉼터를 만들었다. 롯데 관계자는 “두 군데 운영한다. 이온 음료, 물 등을 제공한다. 또 만약을 대비해 응급차도 상시로 대기 중이다. 팬들이 더 안전하게 야구 관람할 수 있도록 더 신경 쓰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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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모든 구단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쉼터를 꾸리면 좋겠지만, 구장마다 상황이 다르다. 동선과 공간의 제약으로 만들고 싶어도 만들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야구를 하기도, 보기도 어려운 계절이다. 그래도 시즌은 계속된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선수도, 구단도, 관중도 대비해야 한다. KBO리그의 ‘여름나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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