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물부터 야간 관광까지’ 통영의 매력, NC파크에 물들다…NC 팬심 ‘저격’, 스폰서데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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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NC와 통영시가 다시 한 번 야구장 속 특별한 동행을 이어갔다.
NC는 지난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2025시즌 통영시 스폰서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2년째. 이번 행사에서 NC는 유니폼 전면 광고를 비롯해 외야 펜스 LED, 포수 후면 고정 보드, 메인 전광판 등 구장 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통영시의 매력을 알렸다.
경기 시작 전에는 그라운드에서 특별한 순간이 펼쳐졌다. 천영기 통영시장과 이진만 NC 대표가 직접 참석해 ‘2025시즌 스폰서십 협약식’을 체결한 데 이어 천 시장은 NC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자로 나서 박수를 받았다.
야구장 밖 팬존에서도 통영시의 매력이 살아 숨쉬었다. NC파크 게이트1 광장에는 통영의 관광 명소와 특산물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가 마련돼 야구팬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굴, 장어, 멸치, 멍게 등 싱싱한 수산물로 만든 가공식품부터, 통영산 애플망고와 블루베리 시식 코너까지. 팬들은 경기를 기다리며 통영의 맛을 즐기고, 특산품을 구매하면서 작은 여행의 기분을 만끽했다.
경기 중에는 통영시 관련 특별 퀴즈 이벤트가 진행됐다. 정답자에게는 통영 특산물이 경품으로 제공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천영기 시장은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도시 통영에 오셔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며 “2025시즌 NC의 우승도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진만 대표는 “통영시는 경남 18개 지자체 중에서도 스폰서십을 가장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모범적인 파트너”라며 “지난해 헬멧 광고에 이어 올해는 유니폼 광고주로도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도 NC는 통영시와 함께 스포츠를 통한 지역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동양의 나폴리’라는 별칭처럼 통영시는 아름다운 해양 경관과 풍부한 수산물, 예술과 역사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다. 최근에는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지정,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야간 관광 자원을 활용한 도시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영시와 NC의 야구장 속 협업 마케팅, 그 효과와 감동은 팬들의 함성만큼이나 크고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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