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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구위형 외인’ 왔다…이제 삼성도 ‘최강 원투펀치’ 논할 수 있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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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6-29 12:43 2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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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시속 150㎞ 던질 수 있는 투수.”

    삼성 이종열(52) 단장이 새 외국인 투수를 뽑기 전 남긴 말이다. 실제로 그런 투수를 데려왔다. 올시즌 리그를 봤을 때 강속구를 펑펑 뿌리는 투수가 필요하기도 했다. 헤르손 가라비토(30)가 주인공이다.

    삼성은 지난 19일 가라비토를 영입했다. 데니 레예스 교체 선수다. 이적료 20만달러 포함 총액 35만6666달러(약 7억6000만원)다.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51.4㎞로 위력적이고 투심,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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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첫 등판에 나섰다. 대구 한화전이다. 5이닝 1안타 무사사구 4삼진 무실점 호투를 뽐냈다. 62개 던지면서 이 정도 결과를 냈다. 포심 평균 구속이 시속 152㎞에 달한 것이 가장 인상적이다.

    레예스도 좋은 투수였다. 특히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무적의 위용을 뽐냈다. 그러나 ‘구위형’ 투수는 또 아니었다. 속구 평균 시속 145㎞ 수준이다. 힘으로 찍어누르는 맛은 부족했다. 카운트를 잘 잡고도 맞는 경우가 잦았다. 부상까지 겹치면서 삼성에서 더 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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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렵게 데려온 가라비토가 오자마자 날았다. 공을 들인 보람이 있다. 원소속구단 텍사스에 이적료까지 주면서 영입했다. 다른 팀에서도 리스트에 올린 투수다.

    아리엘 후라도라는 확실한 에이스 카드가 있다. 완봉승 1회 포함 7승에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 중이다. 강속구 투수는 아니지만, 특유의 능수능란한 피칭이 인상적이다. 다른 팀에서도 “KBO리그 타자를 상대할 줄 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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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트너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그 아쉬움을 가라비토가 채운다. 이제 삼성도 확실한 외국인 ‘원투펀치’를 보유하게 됐다. 리그 최강을 논할 법한 상황이 됐다.

    한화가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 조합으로 리그를 호령하는 중이다. 다른 팀이 부러워하는 조합이다. SSG도 드류 앤더슨-미치 화이트라는 파이어볼러 듀오가 있다. KIA 또한 제임스 네일-아담 올러를 앞세워 어느새 3위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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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군 로스터가 28명이다. 외국인 선수는 단 3명. 10.7%다. 그러나 선발진으로 보면 5명 중 2명이다. 40% 비중. 거의 절반이다. 이쪽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시즌 운영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삼성이 원태인이라는, 토종 최고를 논하는 선발을 보유하고도 애를 먹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가라비토 첫인상이 강렬했다. 적응에도 문제가 없는 모습. 이렇게만 해준다면 삼성도 남부럽지 않은, 오히려 다른 팀이 부러워할 원투펀치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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