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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토크 퍼터’로 날개단 황유민, KLPGA 챔피언십 첫날부터 진격의 ‘돌격대장’[S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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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5-01 19:00 1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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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양주=장강훈 기자] 진격의 ‘돌격대장’이다. 낙뢰와 비, 강풍도 돌격대장에겐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돌격대장’ 황유민(22·롯데)이 KLPGA 선수권자를 정조준했다.

    황유민은 1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막을 올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이날 경기를 끝낸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첫 두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산뜻하게 출발한 황유민은 최대 316야드(약 289m)까지 측정된 폭발력을 앞세워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2차례 파온(파3홀 제외)으로 샷 안정감을 뽐낸 황유민은 지난해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두산위브 챔피언십 이후 13개월여 만에 통산 3승이자 개인 첫 메이저 퀸 등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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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경기는 오전부터 내린 비로 75분가량 중단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열렸다.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출발했는데, 2~3번홀 지나가자 비가 그쳤다. 황유민 역시 “날씨가 굉장히 안좋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비도 안맞고 좋은 날씨 속에 경기했다. 그린 플레이가 워낙 좋아 좋은 성적을 냈다. 행복하다”며 웃었다.

    실제로 황유민은 이날 약 3m 이내 퍼트는 100% 성공했다. 3퍼트도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훌쩍 향상된 퍼트 실력을 뽐냈다. “사실 퍼터는 가장 자신있는 클럽”이라고 운을 뗀 황유민은 “지난해까진 숏 퍼트 실수가 잦아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제로토크 퍼터로 교체한 뒤 숏 퍼트가 안정적으로 변해 자신있게 플레이했다”고 비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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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운도 따랐다. 15번홀(파5)에서 4m 남짓 거리에서 한 버디퍼트가 홀바로 앞에 멈춰섰다. 체념하려던 찰나, 거짓말처럼 공이 떨어졌다. 황유민은 “비 때문에 그린이 느려져서 고려해서 스트로크했는데 (홀 입구에서 멈춰서) 짧았구나 싶었다. 그런데 볼이 홀에 들어가더라. 처음 겪는 일이어서 진짜 짜릿했다”며 미소지었다.

    워낙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편이라 ‘돌격대장’이라는 별칭을 얻었는데, 그래서 티샷 실수도 잦은 편이었다. 황유민은 “지난주 휴식하면서 ‘내가 언제부터 티샷을 똑바로 했느냐’라고 생각했다. 티샷 스트레스를 받지 말자고 다짐했더니 어드레스 때 마음이 편하더라. 덕분에 실수없이 1라운드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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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그렇다고 우승만을 위해 달리진 않는다. 그는 “첫날 잘 출발했지만, 사흘이나 남았다.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면서 플레이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스스로 “시즌 초반보다 중반에 강하다”고 생각해 상대적으로 성적 부담이 적은 것도 사실이다.

    무르익은 경기운영 능력만큼이나 대회를 대하는 자세가 한뼘 더 성장한 ‘돌격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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