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네마냐 마티치: "맨유는 우승보단 상업적인 마인드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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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맨유의 미드필더인 네마냐 마티치는 5년 간 뛰었던 맨유 생활을 돌아보며, 맨유가 다른 라이벌들보다 우승에 관심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마티치는 현재 리옹에서 뛰고 있으며 목요일에 있을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전 소속팀인 맨유를 만난다.
마티치는 맨유 시절 리그 2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유로파 리그, 슈퍼컵, FA컵 결승에 모두 나섰으나 한번도 우승에 성공하진 못했다.
네마냐 마티치 (전 첼시, 맨유 미드필더)
"선수들과 감독들 모두 매해 최선을 다했다...그럼에도 우린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지금의 맨유와 비교하자면 물론 우린 잘했었지만, 맨유는 리그를 2위로 마무리하는 것에 만족해선 안되는 팀이다. 맨유는 리그에서 우승을 해야 하는 팀이다. 우린 최선을 다 했고, 간혹 비판도 받았지만 클럽 내에 큰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조직은 매우 좋았고, 환경도 완벽했다."
"내가 첼시에 있을 때와 다르다고 느꼈던 것은, 첼시에선 결과와 우승만이 전부였다. 이건 클럽 전체의 분위기였고, 심지어는 잔디 관리사까지도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우리에게 결과만을 요구했다. 하지만 맨유에선 그보다 더 상업적인 마인드가 강했다. 구단에서 몇 개월을 지내며 느낀 점이다. 물론 우리가 급여를 받아야 하기에 그런 것도 이해는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 첼시처럼 결과가 최우선이라는 느낌은 아니었다. 첼시 시절엔 상업 활동을 2번 정도밖에 하지 않았었지만, 맨유에선 그것보다 훨씬 많았다."
"난 첼시 시절처럼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은 갈망을 가지고 맨유에 왔지만, 점차 최우선으로 생각하는게 우승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시의 생각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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