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탄자 잔디+최고급 클럽하우스…‘프로 3년차’ 샬럿FC 수준, 이래서 MLS에 스타 몰린다 [SS샬럿 현장]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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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탄자 잔디+최고급 클럽하우스…‘프로 3년차’ 샬럿FC 수준, 이래서 MLS에 스타 몰린다 [SS샬럿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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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6-23 15:16 34 0 0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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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샬럿=김용일 기자] “확실히 잔디가 좋으니까 훈련할 맛이 난다.”

    ‘32개 팀 체제’로 거듭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해 세계 강호와 겨루며 소중한 경험을 쌓는 울산HD는 빅리그 부럽지 않은 현지 인프라 역시 만끽하고 있다.

    베이스캠프로 지내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있는 메이저리그사커(MLS) 샬럿FC의 훈련장인 아트리움 헬스 퍼포먼스와 클럽하우스는 어느새 ‘집처럼’ 편하게 느낀다. 연일 고된 훈련과 경기 전,후 비행을 거치는 일정이 존재하나 베이스캠프 시설을 즐길 땐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특히 울산이 사용하는 천연잔디 그라운드 2면은 샬럿FC 유스팀이 쓰는 곳으로 흔히 말하는 ‘양탄자 잔디’로 불린다. 변화무쌍한 날씨 속 한지형 잔디로 버텨 그라운드 상태가 고르지 않은 국내 환경과 다르게 미국은 난지형 잔디가 주를 이룬다. 따뜻한 기후에 잘 자라는 고온성 잔디로 키가 작고 잔디간 밀도도 높지 않아 마찰에 강하다.

    울산 선수는 이곳에서 ‘썰매 밀기’ 훈련도 한다. 국내에도 있긴 하나 잔디가 망가져 대부분 실내에서 시행한다. 울산 관계자는 “K리그 잔디에서 (썰매 밀기 훈련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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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럿 관계자는 국내 취재진에게 클럽하우스 내부도 공개했다. ‘입이 쩍 벌어질’ 수준이다. 최신식 웨이트트레이닝장과 라커룸은 물론, 고지대 훈련 효과를 누리기 위한 ‘고도 방(Altitude Room)’도 갖췄다. 장비실은 단순한 창고가 아니다. 유니폼부터 각종 훈련 장비가 다양하게 놓여 있었으며 수선 기능도 갖췄다. K리그에서는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수중 치료실도 보였다. 또 유스, 여자팀을 위한 별도 라커룸과 교육 공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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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국 직원을 위한 환경도 뛰어나다. 샬럿엔 150여 명의 정직원이 근무한다. 클럽하우스엔 선수 뿐 아니라 직원이 쓰는 라커룸이 있다. 이밖에 구단 콘텐츠 제작실 등 다양한 테마의 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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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S 동부 컨퍼런스의 샬럿은 2019년 말 창단했다. 다만 코로나19 이슈 등으로 리그에 참가한 건 2022년부터다. 역사는 짧지만 기반이 탄탄하다. 미국프로풋볼(NFL) 캐롤라이나 팬서스의 구단주이자 펀드매니저로 활동하는 데이비드 테퍼(미국)가 소유주다. 최근 데이터 기업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2025년 가장 부유한 축구 구단주에서 테퍼는 PIF(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 기금), 셰이크 만수르(아랍에미리트), 짐 랫클리프(잉글랜드)에 이어 4위에 오른 적이 있다. 자산만 27조1774억 원으로 ‘조만장자’다.

    MLS는 근래 들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 특급스타가 누비면서 시장가치가 치솟고 있다. 고액 자산가, 주요 기관의 투자가 따른다. 자연스럽게 훈련 환경이나 리그 수준도 높아진다. 창단한지 5년여 밖에 안 된 샬럿만 봐도 느낄 수 있다. 괜히 빅리그 스타가 MLS 무대를 선택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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