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현·엄원상 미쳤다! 1골1도움 활활→‘남미 챔프’ 플루미넨시 완벽 저격, 선제 실점에도 2-1 뒤집었다 [SS이스트러더퍼드 현장]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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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현·엄원상 미쳤다! 1골1도움 활활→‘남미 챔프’ 플루미넨시 완벽 저격, 선제 실점에도 2-1 뒤집었다 [SS이스트러더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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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6-22 08:08 18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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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스트러더퍼드=김용일 기자] 선제 실점 직후 울산HD의 노림수가 마침내 빛을 발휘했다. 이진현과 엄원상이 나란히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플루미넨시를 몰아쳤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2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에 있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플루미넨시와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37분과 추가 시간 엄원상과 이진현이 나란히 1골1도움을 주고받으며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울산은 전반 27분 보야니치의 볼 제어 실수로 울산은 프리킥을 허용했다. 이후 존 아리아스에게 오른발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그러나 울산은 주눅 들지 않고 10분 뒤 동점골로 응수했다. 보야니치가 역습 기회에서 상대 오른쪽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엄원상에게 침투 패스했다. 그가 특유의 속도를 활용해 후안 프레이테스의 견제를 뚫고 낮게 크로스했다. 이때 몸을 던진 파비우 골키퍼가 공을 빠뜨렸다. 골문 왼쪽으로 공이 흘렀는데 다소 어려운 각에도 이진현이 정확한 왼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울산은 이후 이진현이 또 한 차례 오른발 슛으로 플루미넨시 골문을 두드렸다.

    플루미넨시도 다시 반격했으나 울산은 수비 집중력을 높이면서 역습의 정확도를 높였다. 결국 전반 추가 시간 다시 플루미넨시 골문을 저격했다. 이진현이 왼쪽에서 크로스했고 엄원상이 공의 낙하 지점을 보고 헤더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나흘 전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1차전에서 효율적인 스리백을 가동했으나 0-1로 무릎을 꿇은 울산은 플루미넨시전에서 최소 승점을 얻어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플루미넨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첫판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날 도르트문트는 앞서 마멜로디와 2차전에서 4-3 승리하며 1승1무(승점 4)가 됐다. 울산이 플루미넨시와 패하면 최종전 결과와 관계 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이 불가능하다.

    김 감독은 승부를 걸었다. 상대 강력한 압박과 개인기가 좋은 공격수를 의식해 스리백은 유지했다. 구성원이 바뀌었다. 마멜로디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은 서명관 대신 이재익이 김영권, 트로야크와 스리백을 이뤘다. 좌우 풀백은 루빅손과 강상우다. 중원은 이진현, 보야니치, 고승범이 지켰다. 최전방은 에릭과 더불어 마멜로디전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뛴 엄원상이 가세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변함 없이 지켰다. 수세시엔 에릭을 제외하고 5-4-1 형태로 방어망을 구축했다.

    헤나투 가우슈 감독이 지휘하는 플루미넨시는 예상대로 빅리그와 브라질 대표팀에서 장기간 활약한 수비수 티아고 실바와 더불어 베테랑 미드필더 간수가 중원에 각각 선발 출격했다. 최전방엔 아리아스와 또다른 베테랑 헤르만 카노가 나섰다.

    예상대로 초반부터 플루미넨시가 볼을 쥐고 울산을 압박했다. 1분도 채 되지 않아 케빈 세르나가 코너킥 기회에서 위협적인 슛을 시도했다. 이어진 상황에서도 간수, 카노가 위협적인 왼발 슛을 때렸는데 수문장 조현우가 돌려세웠다.

    울산은 끈끈한 수비를 펼치며 플루미넨시의 공세를 제어하고자 했다. 하지만 플루미넨시는 지난 마멜로디전에서 노출된 트로야크, 김영권 사이 공간을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세르나가 중심이 돼 빠른 침투로 기회를 엿봤다.

    그럼에도 울산은 0의 균형을 지속했는데, 뜻밖에 실책성 플레이로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5분 보야니치가 후방에서 어설프가 뒤꿈치 패스를 시도하다가 상대에 공을 내줬다. 마르티넬리가 공을 따낸 뒤 파고들었는데 트로야크가 반칙을 저질렀다.

    결국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아리아스가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 차 울산 골문 구석을 갈랐다. 하지만 김 감독이 노린 엄원상을 활용한 역습을 통해 이날 대회 첫 선발로 나선 이진현이 골 맛을 보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데 이어 엄원상까지 추가 시간 득점에 가담, 완벽하게 분위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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