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가을 희망+8연승 이끈 김영규 “부담감? 행운이 따르고 있어”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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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1일 LG전 3이닝 무실점
김영규 “LG 강타선 상대로 집중했다”
김영규 “순위 싸움? 우리가 웃을 수 있길”

[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집중한 것이 주효했죠.”
NC 김영규(25)가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호투를 펼쳤다. LG 타선을 꽁꽁 묶어내며 팀 승리에 가장 크게 이바지했다.
NC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전 7-3으로 이겼다. 파죽지세다. 최근 8연승을 질주한다.
승리의 1등 공신은 김영규다. 2회말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5회말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LG 염경엽 감독이 “초반 기세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LG 타자들을 잘 잡아냈다.

경기 후 만난 김영규는 “감독님께서 이날 일찍 등판할 수 있다고 귀띔해주셨다. 그래서 1회부터 몸을 풀었다”고 전했다.
이어 “부담감이 당연히 있었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했다. LG 강타선을 상대로 집중하여 던진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3일 롯데전부터 5연속 경기 무실점이다. 김영규는 “운도 따르고, 팀 분위기가 워낙 좋다. 나에게 행운이 따르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8연승. 5위 유지다. 분위기가 밝다. 가을야구를 향한 공룡 군단의 발걸음이 매섭다. 김영규는 “더그아웃 분위기가 좋은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이다. 팬께서 재미있어하실 거다. 마지막에 웃는 팀이 우리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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