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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니까 유혹 뿌리쳐야” SSG 41살 베테랑이 던진 ‘메시지’…600G 그냥 안 된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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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6-22 18:18 136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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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지겨울 때 있다. 그래도 프로니까 해야 한다.”

    40세가 넘었다.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 그런데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불펜으로 군림한다. 통산 6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도 쌓았다. 팀에서 훈련 가장 많이 하는 선수로 꼽힌다. ‘꾸준함’이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답은 간단했다. ‘프로’이기 때문이다. 묵직한 메시지다.

    노경은은 올시즌 40경기에 출전해 13홀드,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중이다. 세이브도 2개 있다. 팀이 72경기 치른 시점에서 40경기다. 팀 투수 중 이로운과 함께 경기수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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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산 6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역대 30번째다. 40년 넘는 역사에서 단 30명만 만든 기록. 앞으로 더 뻗어나간다는 점이 중요하다.

    노경은은 “600경기를 달성하면서 700경기 희망이 생겼다. 올시즌 40경기 더 나가고, 내년에 다시 60경기 뛰면 700경기가 된다.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 목표다. 6보다는 7이 낫지 않나. 600경기를 하니까 조금 더 실감이 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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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홀드도 보인다. 현재 99홀드다. 2003년 데뷔 후 2022년까지 18홀드 올렸다. 2023년 30개, 2024년 38개 쌓았다. 특히 2024시즌에는 리그 홀드왕 타이틀도 품었다. 올시즌 13개 더하며 99홀드다. 하나만 더 올리면 역대 18번째 100홀드가 된다.

    노경은은 “어떻게 보면, 600경기보다 100홀드가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다. 단기간에 많이 만든 것 같다. 기대된다”며 웃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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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 23년차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미친 활약이 나온다. 운동량이 무시무시하다. 그는 “정해진 스케줄이 있으면 빼먹지 않는다. 그날 무조건 해야 한다. 마치고 집에 간다. 그렇게 꾸준함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 그렇게 하면서 기록도 쌓고, 부상도 없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지겨울 때도 있다. 그런데 이게 직업 아닌가. 직업정신으로 하는 것 같다. 레크리에이션으로 하는 게 아니다. ‘프로’라는 단어가 붙는다. 어쩔 수 없이, 하기 싫어도 해야 한다. 유혹을 잘 뿌리쳐야 한다. 그렇게 지금까지 왔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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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보기가 되고 싶다. “나 말고 (고)효준이 형도 있다. 형이 700경기, 800경기 달성했으면 좋겠다. 나도 그렇고, 형도 그렇고, 후배들이 보고 있다. 나이 먹어도 경쟁력이 있다면 기록을 계속 만들 수 있다는 점을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희망이 됐으면 한다. 그런 책임감으로 뛴다”고 설명했다.

    모든 선수가 ‘열심히’ 한다. 그러나 롱런 하는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 지독할 정도로 꾸준하게 하는 선수가 웃는 법이다. 노경은이 그렇다. 이런 41세 투수가 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이 등장한 SSG지만, 노경은은 여전히 탄탄하다. 그 자체로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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