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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에도 2만2862명 관중 모였다, 결국 성적이 최고의 마케팅…전북, 집 나갔던 성적·관중까지 모조리 잡는 중[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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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6-22 08:08 19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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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전주=정다워 기자] 집 나갔던 성적, 그리고 관중까지 모조리 돌아왔다.

    라이벌 울산HD에 3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내준 전북 현대는 설상가상 지난해 승강플레이오프로 가는 초유의 위기에 직면했다. 성적과 함께 관중의 규모도 추락했다. 2023년 경기당 평균 1만4397명을 모았던 전북은 지난해 극도의 부진 속 1만3512명으로 하락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현재까지 1만649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평균 관중이 3000명 가까이 증가했다.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리그1 20라운드 경기에서도 무려 2만2862명의 관중이 전주성을 가득 채웠다. 하루 종일 폭우가 내려 경기를 관전하기에 나쁜 환경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수치다. 전북의 거스 포옛 감독도 “비가 오는데 많은 관중이 오셨다. 감사하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사실 경기 당일까지도 전북 구단에서는 흥행 실패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다. 계속되는 비 소식에 취소표가 연이어 발생해 1만명 안팎의 관중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다. 우려와 달리 올시즌 네 번째로 2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 서울의 원정팬도 많이 방문해 응원석을 가득 채웠다.

    결국 성적에 해답이 있다. 전북은 올시즌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을 겪었지만 이제 포옛 감독 체제가 완벽하게 정착했다. 전북은 최근 16경기에서 패배 없이 11승5무를 기록하며 승점 42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미 지난해 38경기에서 얻은 승점과 동률을 이뤘다. 산술적으로는 마지막 우승 시즌인 2021년의 76점 기록 돌파가 유력하다.

    사실 지금의 전북을 보면 과거에 비해 스쿼드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북은 국가대표를 다수 배출하는 팀이었다. 다소 멀게는 이동국, 이재성, 김민재, 이용 등, 가깝게는 백승호, 조규성 등이 팀의 얼굴로 활약했다. 확실한 스타 플레이어에 우승이라는 성적까지 뒷받침되어 흥행에도 성공하는 공식을 이어갔다. 지금은 국가대표 주전으로 뛰는 선수가 사실상 없다.

    전국구 인지도를 갖춘 매머드급 스타는 없지만 왕조 시절의 ‘포스’를 되찾은 덕분에 전북은 집 나갔던 관중을 전주성으로 다시 모이게 하고 있다. 전북이라는 팀은 전주, 나아가 주변 지역에서 인기와 대중성을 자랑한다. 잠재력은 늘 큰 팀이라는 의미다. 계속되는 부진으로 인해 쪼그라들었던 관중도 성적과 함께 규모를 회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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