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벤치’ 김혜성 PS 데뷔전, 어디쯤 왔나요…‘WC 1차전’ 우승 다저스, DS행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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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다저스 김혜성(26)이 와일드카드 1차전에 이어 2차전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ML) 포스트시즌 신시내티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엔리케 에르난데스(좌익수)-미겔 로하스(2루수)-벤 로트벳(포수) 순의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이에 맞서 신시내티는 선발 잭 리텔을 앞세워 TJ 프리들(중견수)-스펜서 스티어(좌익수)-개빈 럭스(지명타자)-오스틴 헤이스(우익수)-살 스튜어트(1루수)-엘리 데 라 크루즈(유격수)-타일러 스티븐슨(포수)-케브라이언 헤이즈(3루수)-맷 맥클레인(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국내 빅리거 3인방 가운데 올시즌 유일하게 가을야구 엔트리에 승선한 김혜성은 이틀 연속 로스터에서 빠졌다. ML 데뷔 첫해 꿈에 그리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지만,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전날 역시 벤치에서 시작했고, 교체 출전은 없었다. 이날 한국계 토미 에드먼은 발목 부상으로 제외됐다.
김혜성은 애초 부상 복귀 후 부진에 시달린 김혜성은 포스트시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데이브 로버츠의 선택을 받아 로스터에 합류했다. 가을야구 데뷔전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 그러나 빠른 발이 강정인 만큼 대주자 또는 대수비로 교체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
다섯 방의 홈런을 앞세운 다저스는 지난 1차전에서 10-5로 승리했다. 다만 불펜이 어김없이 흔들리며 약점을 드러냈다. 이날 2차전에서도 이길 경우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해 필라델피아와 맞붙는다. 신시내티가 승리하면 오는 3일 3차전이 성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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