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실금’ 양석환, 복귀 준비 ‘이상 無’→조성환 대행 “이르면 올스타전 전 복귀” [SS메디컬체크]

본문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빠르면 올스타전 직전 시리즈에 복귀한다.”
갈비뼈 실금으로 쓰러진 두산 양석환(34)이 차질 없이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부상 부위는 완벽히 회복했다. 곧 2군 경기도 소화할 예정이다. 이르면 올스타전 전에 1군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양석환은 빠르면 올스타전 전 시리즈에 돌아온다. 조금 더 걸리면 올스타전 끝난 후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양석환은 지독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시즌 타율 0.260, 6홈런 2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48이다. 아쉬운 성적이다. 결국 조 대행 체제 첫날 조수행, 강승호 등과 함께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 문제가 생겼다. 4일 퓨처스리그 SSG전에서 몸에 맞는 공 때문에 왼쪽 갈비뼈에 실금이 갔다. 지독히도 안 풀리는 상황. 재활에 집중했다. 바다 건너 일본까지 가서 치료했다. 일단 실금은 완치다.

조 대행은 “양석환은 어제 들어와서 오늘 체크했다. 의학적으로는 괜찮다는 소견이 나왔다. 내일부터 훈련에 들어간다. 몸을 만든 다음에 2군 경기 일정을 차근차근 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인업을 짤 때 그래도 1루수는 중심타선 근처에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격 쪽에 조금 더 장점이 있는 선수가 1루수를 맡아주면 좋겠다. 양석환이 몸과 함께 좋지 않았던 컨디션도 잘 회복해서 팀에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LG와 첫 경기 1루수는 김민석이 맡는다. 지난 19일 대구 삼성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1루수로 출전한다. 김민석 활용법에 대해서는 계속 고민할 예정이다. 1루수 활용도 그중 하나다.
조 대행은 “김민석 활용도는 어쨌든 우리가 계속 찾아야 하는 부분이다. 어떻게든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있다. 지금 1루수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본다”고 힘줘 말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