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경질 후폭풍, 진실공방 분위기…공은 선수단에 넘어 갔다 [SS포커스]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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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경질 후폭풍, 진실공방 분위기…공은 선수단에 넘어 갔다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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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9시간 9분전 9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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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공은 선수단에 넘어갔다.

    단 65일 만에 ‘소방수’로 선택한 신태용 감독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꺼내든 울산HD는 노상래 감독 대행 체제에서 오는 18일 광주FC와 K리그1 33라운드 홈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디펜딩 챔프’로는 처음으로 차기 시즌 파이널B 추락 충격에 빠진 울산 구단은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중 사령탑 2명 경질 결정을 내렸다. ‘충격파’는 어마어마하다.

    신 감독과 선수단 사이 불화를 담은 얘기가 퍼지고 있다. 신 감독이 지난 1일 상하이 선화(중국)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원정 직후 ‘선수단 물갈이’ 발언을 하면서 갈등은 극에 달했다. 다수 선수가 뜻을 모아 김광국 대표이사를 찾아갔다. “신 감독과 못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대표 중심으로 구단 프런트도 신 감독의 리더십에 관해 의문부호를 매긴 끝에 추석 연휴 기간 경질 결정을 내렸다. 김 대표도 일련의 상황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신 감독은 경질 발표 이후 스포츠서울을 비롯해 주요 언론과 통화에서 “난 바지 감독이었다”며 자신을 둘러싼 얘기에 반박했다. 특히 선수가 주장한 훈련 중 폭언, 폭행 등과 관련해 ‘애정의 표현’이었으며 원정 경기 기간 골프를 쳤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예기찮게 코치진과 선수단 사이 갈등과 관련한 얘기가 진실 공방처럼 번진 것이다.

    울산 일부 팬도 구단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신 감독의 발언과 관련한 글을 남기고 있다. 감독의 리더십을 언급하는 것 뿐 아니라 선수단이 지도 방식에 불만을 품고 태업한 게 아니냐는 글도 있다.

    선수단은 최근 신 감독의 발언이 언론을 통해 나온 뒤 견해 표명을 두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울산 관계자는 “현재 팀이 위기를 겪는 만큼 선수들은 외부 이슈에 신경쓰기 보다 잔여 경기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광주전에서 얼마나 달라진 태도로 경기에 임할지 관건이다. 이렇다 할 변화가 없다면 선수단을 향한 팬의 의구심, 비판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0위에 놓여 있다. 절체절명의 위기다. ‘대행 지휘봉’을 잡은 노상래 유스 총괄 디렉터는 기존 박주영 코치 등과 소통을 통해 광주전을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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