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파이트 나이트: 더 리더 vs 에르난데스, 누가 이기든 챔피언 치마예프의 도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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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UFC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미들급 컨텐더들의 치열한 각축전을 선보인다.
랭킹 5위 라이니어 ‘더치 나이트’ 더 리더와 6위 안소니 ‘플러피’ 에르난데스가 10월 19일(한국시각) 로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더 리더 vs 에르난데스’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이번 대결은 새로운 미들급 챔피언 함자트 치마예프에 대한 도전권을 놓고 벌이는 중요한 승부가 될 예정이다.
21승 2패의 전적을 보유한 더 리더는 UFC 데뷔 후 4전 전승을 기록하며 현재 5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의 더 리더는 ONE 챔피언십에서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동시에 보유했던 검증된 챔피언이다.
더 리더의 가장 인상적인 승리는 지난 7월 전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를 아부다비에서 스플릿 판정으로 꺾은 것이다. 이 승리는 그의 4년 만의 첫 판정승이자 3라운드를 넘긴 첫 경기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서브미션 스페셜리스트인 더 리더는 그동안 로버트 휘태커, 보 니컬, 제럴드 머샤트에게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왔다. 에르난데스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면 UFC 5연승을 달성하며 타이틀샷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
15승 2패 1무효의 전적을 가진 에르난데스는 현재 8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UFC 전적 9승 2패로 8연승 중 6번의 피니시와 4번의 퍼포먼스 보너스를 획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에르난데스는 끈질긴 압박을 자랑하는 파이터로, 최근 로만 돌리제를 8월에 서브미션으로 꺾으며 또 한 번의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그는 또한 브렌던 앨런, 로만 코필로프에게도 승리를 거두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더 리더를 꺾으면 톱5에 진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에르난데스의 특기인 지속적인 압박과 뛰어난 컨트롤 능력이 더 리더의 서브미션 게임과 어떤 대결을 펼칠지 주목된다.
함자트 치마예프가 새로 미들급 챔피언 자리에 오른 상황에서, 더 리더와 에르난데스 모두 다음 타이틀 도전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두 파이터 모두 올 여름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탄 상황에서 만나는 만큼, 미들급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한 판이 될 전망이다.
이전 밴쿠버 대회였던 UFC 289에서는 17,628명의 관중이 몰렸었다. 이번에도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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