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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제 점수는요…1군 복귀하자마자 ‘만점 활약’ 펼친 고명준, ‘천적’ 고영표에 ‘근거 있는 자신감’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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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8-22 11:51 8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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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수원=이소영 기자] 100점 만점에 만점 활약이다. 재정비 시간을 거치고 12일 만에 복귀한 SSG 고명준(23)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SSG는 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전에서 7-1로 크게 이겼다. 연이틀 KT를 꺾고 위닝시리즈도 챙겼을 뿐 아니라, 단독 3위로 굳히는 데도 성공했다. 무엇보다 ‘천적’ 고영표를 상대로 일궈낸 값진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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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복귀전을 치른 고명준은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군으로 올라오자마자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올시즌 고명준은 100경기에 나서 타율 0.271, 9홈런 4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11로 부진했다. 직전 8월 5경기에서는 1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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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에 앞서 이숭용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에 부쳐서 안 좋았던 걸로 본다”며 “지금 어느 정도 올라왔기 때문에 명준이가 팀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오늘 당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가장 좋겠지만, 조금 시간을 주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령탑의 바람이 닿은 걸까. 고명준은 경기 내내 펄펄 날며 기대에 제대로 부응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그는 “팀이 한창 순위 싸움 중인데, 제가 보탬이 된 것 같아서 좋다”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2군에 있는 동안) 마음고생은 없었다”며 “제가 못해서 내려간 거다. 잘해야 다시 불러주시니까 더 철저히 준비한 것 같다”며 노련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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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나긴 부진 속 가장 답답한 건 본인이었을 터. 고명준은 “조급했던 것 같다”며 “시즌 초반에는 잘 안 맞더라도 빨리 털어내고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그런데 부진이 길어지면서 놓쳤던 경기들이 스쳐 지나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KT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올시즌 KT와 12차례 만나 타율 0.378을 마크했기 때문. 고영표 상대로 강한 편인 만큼 자신 있었다고 밝힌 그는 “KT전에서도 기록이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준비도 많이 했다. 기술적으로는 타이밍이 자꾸 늦어서 그 점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스윙이랑 고영표 선배 공이랑 맞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고명준은 2회 첫 타석에서부터 고영표를 괴롭혔다. 치열한 9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에서 선제 적시타를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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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목마름을 느끼는 그는 “지난해보다 더 잘해야 한다”며 “공격이나 수비 쪽에서 최대한 실수를 안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치열한 레이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명준이 제 기량을 펼쳐준다면 금상첨화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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