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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허슬이 있습니다’ 35세? 나이는 의미 없다…두산 정수빈, ‘온몸으로’ 증명한다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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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9시간 34분전 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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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얼굴만 보면 나이를 가늠하기 어렵다. 그만큼 동안이다. 어느새 35세 시즌을 보낸다. 두산에서만 17년째. 살아있는 전설이라 할 만하다. 사령탑도 혀를 내두른다. 정작 선수는 멋쩍은 표정만 짓는다. 두산 ‘원조 아이돌’ 정수빈(35)이 주인공이다.

    점수빈은 올시즌 112경기, 타율 0.273, 6홈런 35타점 81득점 24도루, 출루율 0.370, 장타율 0.371, OPS 0.741 기록 중이다. 중견수 수비력은 명불허전 그 자체다. ‘허슬’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 많이 뛴다. 몸도 아끼지 않는다. 그 자체로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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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KBO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자다. 당시 계약금 6000만원 받았다. 최상위 지명자는 아니다. 그러나 그 어떤 프로 입단 동기와 비교해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것도 길게.

    35세 시즌이다. 여전히 두산의 주전 중견수이자 리드오프다. 이제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을 이끈다. 온몸으로 보여준다. 덕분에 두산도 연승 행진을 달렸다. 가을야구는 넘보는 9위 팀이다.

    정수빈은 “내가 적극적으로 해야 후배들에게도 좋지 않을까. 후배들이 두산의 미래 주인공이다. 나는 빛과 소금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며 웃었다.

    이어 “후배들이 주역이 돼야 한다. 그럴 시기가 됐다. 나는 거기 맞춰서 내가 할 일을 한다. 보여줄 것을 보여주려 한다. 내가 이제 나이가 좀 있으니까,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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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앳띤 얼굴이지만, 30대 중반이다. 그래도 20대 시절과 별 차이가 없는 움직임을 보인다. 활약도 역시 마찬가지. 조성환 감독대행도 놀란다.

    조 대행은 “30대 준반인데 수비와 주루에서 그렇게 뛰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아마 수비 이닝도 톱급일 것이다. 타순도 1번 아닌가. 이런 무더위에 그렇게 치고 달린다. 체력은 타고 난 것 같다”고 짚었다.

    실제로 정수빈은 올시즌 900이닝 이상 소화한 중견수 3명 가운데 하나다. 전 포지션을 통틀어도 5위다. 정수빈 앞에 나이는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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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대행은 “파이팅이 넘친다. 원래 그런 선수다. 나이가 든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체력만 조금 더 버텨준다면 지금 모습 유지할 것이라 본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강조했다.

    정수빈도 자신감을 보인다. “나이가 들었다고 하지만, 몸은 오히려 더 좋다. 마지막으로 야구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뛰겠다. 20대 때와 몸 상태는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나는 그렇게 느낀다. 그래도 나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뭐 하나 잘못되면 나이 얘기 나온다. 그래서 더 열심히 뛴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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