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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용 감독 “전북은 다른 팀이 견제해야 하는데”…김천의 머쓱한 선두권 질주, 울산·서울·대전의 부진이 만든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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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8-11 09:17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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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강릉=정다워 기자] “사실 우리가 이렇게 선두를 견제해야 하는 건 아닌데…”

    김천 상무 정정용 감독은 9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강원FC와 K리그1 2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전북은 우리가 아니라 다른 팀이 견제해야 하는 게 맞긴 하다”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김천은 줄곧 2~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선두 전북을 추격할 팀은 보이지 않는다. 전북은 K리그1 21경기 연속 무패(16승 5무) 행진이다. 승점 57로 김천(승점 40)에 17점이나 앞선다. 사실상 우승 조기 확정 흐름이다.

    군 팀 김천이 전북 밑에 있는 게 현재 K리그1의 현실이다. 지금의 김천은 과거 ‘레알 상무’ 시절과 전혀 다르다. 국가대표 즉시전력감은 사실상 없고, K리그2에서 뛰던 선수도 적지 않다. 1부 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한 선수도 많다. 과거와 비교하면 전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그럼에도 김천은 고공 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정 감독 말대로 전북을 견제해야 하는 팀의 부진이 원인이다.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 변화한 전북이 강해진 게 크지만, 다른 팀이 따라가지 못한 게 독주로 이어졌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전북의 라이벌인 울산(승점 34)은 중위권에서 허덕이고 있다. 신태용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뒤 반등을 노리지만 전북과 23점 차이라 추격은 불가능하다.

    이번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FC서울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승점 37로 전북에 20점이나 뒤진다. 김기동 감독의 요구에 따라 대대적 보강을 강행했지만 우승은 물 건너간 것이나 다름없다. 특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1 최고의 외인으로 꼽히는 안데르손을 영입했으나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K리그1 ‘빅4’로 꼽히는 대전하나시티즌도 전북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대전은 황선홍 감독이 원하는 대로 선수를 거의 다 수급했다. 서울과 비슷한데 전북을 추격하기엔 모자라다. 대전의 현실적 목표는 우승이 아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선두권에 올라가야 하는 팀이 부진해 중위권, 하위권까지 덩달아 치열해지는 형국이다. 전북을 제외한 나머지 팀이 촘촘하게 붙으면서 파이널A 진출 싸움, 파이널B에서 생존 경쟁 난도가 더 올라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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