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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한 코치와 악연’ 재조명에 고승범 등판 “울산 와주셔서 감사할 따름”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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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8-10 13:30 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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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울산=김용일 기자] “고요한 코치와 아무런 문제 없다. 감사할 따름.”

    FC서울의 리빙 레전드인 고요한 코치가 울산HD ‘신태용호’ 코치진에 가세하면서 주력 미드필더인 고승범과 악연이 재조명했다. 고승범은 이렇게 말하며 불편해했다.

    고승범은 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K리그1 25라운드에서 선발 풀타임을 소화, 팀이 1-0 승리를 이끈 뒤 고 코치 얘기에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애초 그는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고 코치와 관련한 질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장내를 떠나려다가 구단 관계자에게 “그냥 얘기를 직접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면서 다시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이제 다 지나간 일인데 다시 언급돼 당황스러웠다”며 “고 코치께서 당시 사과도 하셨고 서로 잘 풀었다. 불편한 마음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2023년 서울과 수원삼성의 슈퍼매치에서 발생했다. 당시 고 코치와 고승범은 각각 서울과 수원 소속 선수로 뛰었는데 양 팀의 벤치 클리어링 상황에서 충돌했다. 고 코치가 고승범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행위를 했는데 향후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를 통해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고 코치는 그해 최종전에서 징계로 결장한 뒤 이듬해 은퇴했다. 이후 서울 유스인 U-18 오산고 코치를 지내다가 이번에 울산 1군에 합류했다. 그는 징계 1경기가 남아 이날 벤치에 앉지 못했다. 고승범과 악연이 다시 언급될 수밖에 없었다. 울산 일부 팬도 비판 목소리를 냈다.

    고승범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울산이 위기인데 고 코치께서 코치진에 합류하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감사할 따름”이라며 불편한 감정 없이 사제 연을 맺고 의기투합할 뜻을 보였다. 더는 악연이 언급되지 않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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