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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투수는 놓쳤지만…두산 콜어빈, 6이닝 3실점 ‘호투’→약 두 달 만에 ‘QS’ 기록[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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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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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외국인 투수인데 긴 이닝을 책임져주지 못했다. 후반기 들어 두산 선발진이 살아났지만, 뭔가 아쉬운 이유 중 하나였다. 그랬던 콜 어빈(31)이 오랜만에 6이닝을 책임졌다. 약 두 달만의 일이다.

    어빈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전 선발 등판해 6이닝 6안타 2볼넷 2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다. 이후 불펜이 동점을 허용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좋은 투구를 보였다.

    속구 최고 시속이 151㎞까지 나왔다. 여기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섞어 LG 타선을 적절하게 상대했다. 3회 3실점을 한 것 외에는 훌륭한 피칭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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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6이닝 동안 볼넷을 2개밖에 안 줬다는 사실이 반갑다. 직전 등판인 KIA전에서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은 것에 이어 2경기 연속 약점을 잘 통제했다.

    이러다 보니까 결과가 따라왔다. 어빈의 마지막 QS는 지난 6월10일 대전 한화전. 당시 6이닝 1실점을 적었다. 이후 약 두 달이 흘렀다. 그사이 6번 선발로 마운드에 섰지만, 단 한 번도 6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이날 6이닝을 채우며 선발투수 역할을 다했다.

    6일 LG전 등판 전까지 어빈의 올시즌 성적은 19경기 7승8패, 평균자책점 4.31이다. 1선발을 기대했던 자원. 시범경기 당시까지 기대감만 해도 올해 KBO리그 최고 외국인 투수를 예약한 듯 보였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가 신통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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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구가 흔들리는 게 크다. 잘 던지다가도 급격히 볼넷을 내주는 경기가 많았다. 개막 직후까지는 이런 불안함 속에서도 잘 버텼다. 평균자책점도 2점대를 유지했다. 그런데 5월11일 잠실 NC전에서 2.1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후 크게 휘청였다.

    이렇다 보니 이닝을 많이 먹어주지 못했다. 외국인 투수에게 바라는 여러 요소가 있다. 그중 하나가 이닝 소화력이다. 선발투수가 이닝을 많이 책임질수록 불펜을 아낄 수 있다. 그런데 어빈은 이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6일 LG전에서는 이런 어려움을 떨치는 경기력을 뽐냈다. 약 두 달 만에 QS도 적는 동시에 팀도 승리해 기쁨도 두 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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