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연 is back! ‘5연패 탈출’ 절실한 사자군단에 ‘반등 열쇠’ 될 수 있을까…“제구·구위 좋아졌다” [SS문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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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삼성 최충연(28)이 오랜만에 1군에 올라왔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SSG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이해승,이창용, 김대우, 최충연을 1군으로 콜업했다.

경북고 출신 오른쪽 투수인 최충연은 2016년 삼성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부터 삼성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주축 불펜으로 성장했지만, 부상 등으로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특히 2018년에는 총 70경기에 등판해 2승6패8세이브16홀드,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 감독은 최충연에 대해 “그동안 퓨처스에서 감각을 끌어올렸다”며 “제구나 이런 부분이 많이 좋아졌다. 또 새로운 선수가 활약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해서 부르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랜만에 1군의 부름을 받은 만큼 적응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구속은 예전보다 올라오지는 못했다”며 “그래도 안정감을 갖고 있고, 또 올라와서 던지다 보면 (구속이) 더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고려해서 지켜보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위는 좋아졌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근 삼성은 5연패에 빠지며 리그 8위(48승1무52패, 승률 0.480)에 머무르고 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KIA와 격차는 2.5경기다. 승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이번 주 경기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박병호를 비롯해 류지혁부터 김태훈까지 베테랑 선수들이 이탈한 만큼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여기서 최충연이 전력에 힘을 보탠다면 삼성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한편 삼성은 이날 박승규(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김도환(포수)-양도근(2루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앞세워 SSG을 상대한다.
선발투수는 올시즌 SSG전 4경기에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18의 기록으로 준수한 투구 내용을 보인 최원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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