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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어야 하는 호랑이 군단 ‘완전체’일수록 신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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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3시간 8분전 0 0 0 0

    본문

    디펜딩챔피언 올해 테마는 ‘윈나우’

    징크스처럼 따라붙은 우승 뒤 부상

    ‘함평 잇몸즈’ 믿고 매 경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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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디펜딩 챔피언’의 올시즌 전략은 ‘윈나우’다. 2020년대 들어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한국시리즈 2연패’ 기록을 세우겠다는 의지다. 드러난 성적은 기대를 밑돈다. 5강 경쟁이 위태롭다. 갈 길 바쁜 KIA 얘기다.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만난 KIA는 ‘죽음의 원정 12연전’을 시작했다. 부산에서 시작해 창원과 대구를 거쳐 서울에서 마침표를 찍는 일정이다. 롯데와 NC 삼성 등은 사실상 ‘라이벌 팀’이다. 원정 12연전의 대미를 장식할 키움 역시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순위 싸움 도중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으면 이상하게 경기가 꼬이는 징크스가 있어서다. 이래저래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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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댈 곳은 두꺼운 선수층이다. 김도영이 돌아왔고,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왼손 영건 이의리는 이미 복귀전을 치렀고(세 경기 12이닝 9실점)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으로 이어지는 ‘베테랑 라인’도 건재하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이탈했을 때 순위싸움을 포함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백업 자원들도 ‘든든한 전력’으로 포진했다. 어느 때보다 빠르게 달릴 채비를 끝냈다는 의미다.

    그래서 더 세심하게 돌다리를 두드려야 한다. 우승 직후 시즌 부상자가 많은 건 징크스 아닌 징크스다. 2009년과 2017년 등 KIA로 구단명이 바뀐 이후 통합우승을 차지한 두 번 모두 그랬다. 2010년에는 믿었던 중심타선과 불펜진이 붕괴했고, 2018년 역시 시즌 초반 부진에 선수단 조급증과 내부 갈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기대를 밑돌았다. 두 번 모두 사령탑이 바뀌는 아픔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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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드러난 성적으로는 징크스에 빠진 것처럼 보인다. 시즌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의 도미노 부상으로 동력을 상실했다. 예년과 다른 점은 ‘잇몸야구’로 위기를 타개했다는 사실. 이른바 ‘함평 타이거즈’를 주축으로 순위경쟁에 뛰어들었고, 7월 초까지만 해도 선두권 도약을 기대할 만큼 상승기류를 탔다.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은 상승세가 한 번 꺾이면 회복이 더디다. 전반기 막판부터 연패를 거듭했고, 후반기 시작 후에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올스타 휴식기를 거친 뒤 무섭게 침몰하는 팀이 등장하기 마련인데, 적어도 7월까지 KIA는 이런 팀 중 하나로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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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마 7월 마지막 경기와 8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고, 비로 사흘(이동일 포함)간 쉰 덕에 호흡을 가다듬을 시간을 벌었다. 때문에 KIA의 8월은 ‘징크스 탈출’여부를 결정할 운명의 한 달이다. 잔여경기 일정을 시작하는 9월이 되기 전, 선두권과 격차를 최대한 좁혀야 막판 뒤집기를 노릴 수 있다. 확대 엔트리를 적용하면 ‘단단한 호랑이 잇몸’들이 대거 합류할 수 있으므로, 운신의 폭도 넓어진다.

    버릴 경기와 잡을 경기를 나눌 여력이 없다. 매 경기 총력전이다. 주축 멤버들이 ‘존재이유’를 증명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 공 하나, 플레이 하나 신중하게 해야만 하는 KI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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