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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보다 짜릿한 ‘대역전승’? SSG가 일궜다! 이숭용 감독 “끝까지 집중력 발휘해 준 덕분”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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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8-04 00:06 5 0 0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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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이소영 기자]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만들었다.”

    SSG가 매서운 집중력을 바탕으로 3-2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최민준이 3이닝 1볼넷 1실점을 내주며 조기 강판당했지만, 경기 막판 타선이 제 몫을 해내면서 값진 1점 차 승리를 얻었다. 이숭용(54) 감독 역시 선수단에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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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감독이 이끄는 SS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치열한 연장 접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위닝시리즈도 확보했을 뿐 아니라, 2연승도 올렸다.

    송영진(2.0이닝)-이로운(1.0이닝)-김민(1.1이닝)-조병현(1.2이닝)으로 꾸려진 불펜진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덕도 컸다. 비록 노경은(1.0이닝)이 1실점을 기록했지만, 그뿐이었다.

    무엇보다 타선의 막판 응집력이 돋보였다. SSG는 경기 초반 2실점을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그러나 9회초에 2점을 뽑아내더니, 10회초에도 1점을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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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한이 2안타 2득점, 최정이 3안타 1타점을 올렸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정준재 역시 각각 1안타 1타점씩 적으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만들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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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감독 역시 이날 경기의 백미로 9회를 꼽았다. 그는 “9회 (안)상현이와 (박)성한이가 귀중한 출루로 활로를 열었고, (최)정이와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기회를 살려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도 힘든 경기였지만, 모두 최소 실점으로 연장까지 잘 막아내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라고 선수단 모두에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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