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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루? 뛰지 말라고 하시겠죠?” KIA 슈퍼스타 돌아왔다…부상 후 어떻게 지냈을까 [SS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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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8-02 17:44 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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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마침내 ‘슈퍼스타’가 돌아왔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오랜만에 훈련도 진행했다. 선발 출전은 아니다. 일단 대타다. 준비는 끝났다. KIA 김도영(22) 각오가 단단하다.

    KIA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한화와 2025 KBO리그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날 1차전을 잡았다. 최근 2연승이다. 3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천군만마’가 왔다. 김도영이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이날 등록됐다. 애초 3일 등록 예정이었으나 하루 당겼다. 이범호 감독은 “3일 비 예보가 있더라. 여기서 대타 나가고, 분위기 익히는 쪽이 낫다고 봤다. 몸은 완벽하게 나았다. 다음 경기 바로 선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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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김도영은 가볍게 훈련을 진행했다. 타격 훈련 이후 수비 훈련까지 소화. 몸놀림은 가벼워 보였다. 뜨거운 날씨에서 땀에 흠뻑 젖었다. 건강하게 돌아왔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고, 5월27일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이 닥쳤다. KIA에게도, 김도영에게도 날벼락이 떨어졌다. 이제 다 나았다. 질주할 일만 남았다.

    훈련 후 만난 김도영은 “부상은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부상 때 야구 안 보려 했다. 그냥 친구 만났다. 결과만 봤다”며 웃은 후 “빠진 만큼 팀에 이바지해야 한다. 그게 당연하다. 빨리 좋은 타격감 찾고, 팀 분위기 바꾸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김도영과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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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군에 온 후 이범호 감독 보고 웃었다고 하던데. 어떤 의미였나.

    선수들만 봐도 약간 민망한 웃음을 짓게 됐다. 올해 두 번 다쳤다. 선수들에게 미안했다. 선배님들, 동료들 모두 아쉬워했다. 괜찮은지 물어보더라. 나도 그래서 웃음이 나왔다.

    -두 번째 부상을 당했을 때 어떤 심정이었나.

    솔직히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딱히 힘들지도 않았다. SNS를 닫은 것은, 전에도 한 번 닫은 적 있는데, 도파민 디톡스라고 할까. 사실 처음에 닫았다가 실수로 풀었다. 팬들의 위로를 보면 마음이 약해질까 싶었다. 그래서 닫았다. 회복에 신경 쓰겠다는 생각만 했다.

    초반 쉴 때는 부상 생각을 안 하려 했다. 저녁때 야구를 보면 더 힘들 수 있어서, 친구들이 그 시간에 야구 못 보게 불러줬다. 고맙게 생각한다. 그래서 회복이 빨랐다고 생각한다. 부상을 계속 당하다 보니 나름대로 요령이 생겼다. 그냥 야구 안 보고 친구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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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는 안 봐도 팀 성적은 체크했을 것 같은데.

    결과는 꼭 챙겨봤다. 승리가 잦다 싶으면 순위도 봤고, 연패 때는 순위를 안 봤다. 어제 딱 순위 체크하고 올라왔다.

    -남은 시즌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지.

    빠진 만큼 이바지해야 한다. 너무 당연하다. 나도 잘 알고 있다. 좋은 타격감 찾아서 승리에 이바지하겠다. 아직 내 감이 어떤지 모른다. 훈련하면서 자신감 얻어야 하는 상태다. 내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내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후반기에 그런 역할을 생각하며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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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루는 어떨까.

    구단에서 복귀 일정을 여유 있게 잡아주셨다. 햄스트링이 완전히 나은 상태다. 뛸 준비는 된 상태로 왔다. 당연히 뛰지 말라고 하실 거다. 사인이 나오면 언제든 준비되어 있다.

    -부상으로 빠졌을 때 문동주가 응원해줬는데.

    우리가 이제 4년차다. (문)동주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자기가 자기를 잘 안다. 동주는 너무 잘하고 있다. 항상 우리는 연락하면 서로 ‘다치지 말자’는 말 많이 한다. 올시즌 정말 잘하고 있다. 끝까지 부상 없이 잘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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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필 복귀 첫 훈련 느낌 어땠나.

    재활군, 잔류군에 있는 동안 수비에 비중을 많이 뒀다. 수비는 느낌이 괜찮았던 것 같다. 방망이는 챔필에서 오랜만에 쳤다. 아직 느낌을 잘 모르겠다. 금방 잡는 게 좋은 선수다. 대학교와 평가전을 했는데, 구속이 얼마나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빠른 공을 타석에서 봐야 어느 정도 감이 생길 것 같다.

    -팬들에게 전하는 각오가 있다면.

    각오보다, 팬들이 항상 복귀 때가 되면 서두르지 말라고 하시더라. 나도 성숙해졌다. 잘 알고 있다.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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