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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주영 호투+박관우 투런포’ 투타 춤추는 LG! 염갈량 “공·수·주 집중력, 칭찬해주고파”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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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7-30 23:35 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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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이소영 기자] “공·수·주에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투타가 춤추니 LG도 덩달아 웃는다. 후반기 레이스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가운데 LG가 매서운 집중력을 바탕으로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57)도 선수단 모두에게 박수를 보냈다.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손주영의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위력투와 타선의 맹활약을 통해 5-0 승리를 거뒀다. 상대 전적에서도 5승4패로 우위를 점했다. 2승을 확보하며 위닝시리즈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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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올시즌 KT전에서 4.2이닝 4실점으로 고전했던 손주영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날 경기에서는 7이닝 동안 6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덕분에 불펜 소모 역시 적었다. 이정용과 이지강도 각각 1이닝씩 책임지며 마운드를 그대로 봉쇄했다.

    불방망이를 휘두른 타선 또한 눈길을 끌었다. 박관우가 홈런 포함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신민재는 2안타 2득점, 문성주는 1안타 2타점, 오지환은 1안타 1득점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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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10개)와 KT의 안타 개수는 불과 3개 차로, 제 몫을 해준 투수진의 활약이 더욱 돋보였다. 염 감독은 “손주영이 선발로서 완벽한 피칭을 해주었다”며 “이정용과 이지강이 자기 이닝을 책임지고 잘 마무리해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3회 신민재의 3루타와 문성주의 타점으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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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의 호수비 역시 빛났다. 염 감독은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4회초 무사 2루와 6회초 무사 1루를 꼽았다. 그는 “4회초 무사2루 위기 상황에서 신민재의 과감한 판단으로 3루에서 2루주자를 잡아주며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며 “6회 무사 1루 상황에서도 좋은 다이빙 캐치로 병살타를 만들어내 우리의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2사 1루 상황에서 나온 박관우의 호수비까지 총 세 차례의 호수비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고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여준 신민재와 박관우를 칭찬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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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회말에서 2점 홈런으로 추가 득점을 뽑아낸 박관우에 대해 염 감독은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박관우가 2점 홈런을 쳐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후반기 들어 공·수·주에서 전체적으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 선수들 칭찬해주고 싶다”며 선수단에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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