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찾아야 했다” 승차 ‘0.5G’ 가을 경쟁 팀간 거래 성사, ‘트레이드 풍토’ 바뀌나 [SS포커스]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방법 찾아야 했다” 승차 ‘0.5G’ 가을 경쟁 팀간 거래 성사, ‘트레이드 풍토’ 바뀌나 [SS포커스]

    profile_image
    선심
    2025-07-29 12:14 1 0 0 0

    본문

    news-p.v1.20250729.9617fb21a99642c5b7e246f9764b0758_P1.jpg
    news-p.v1.20250729.864997448d4d409a8f53055c4c937b88_P1.jpg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마감 시한을 얼마 안 남긴 상황에서 대형 트레이드가 터졌다. KIA와 NC가 선수 3명씩 바꿨다. 이례적이다. ‘5강 직접 경쟁자’끼리 선수를 바꿨다. 트레이드 풍토를 바꿀 수도 있다.

    KIA와 NC는 28일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가 NC로 최원준-이우성-홍종표를 보냈고, 반대급부로 김시훈-한재승-정현창을 받았다. 현재 시점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은 아니다. 대신 KIA와 NC 모두 ‘가려운 곳’을 확실히 긁은 거래다.

    news-p.v1.20250729.32fa0fd9a2924b2286b27848c1755962_P1.jpg

    KIA는 불펜 강화가 시급했다. 트레이드일 기준 불펜 평균자책점 5.22로 리그 9위다. 10위 키움(6.61)이 논외에 가깝다고 봤을 때, 사실상 KIA가 꼴찌라는 의미다. 이에 주전 혹은 주전급 야수를 포기하면서까지 불펜투수를 데려왔다.

    김시훈은 평균자책점 8.44인 투수다. 몇 년 전과 비교해 구속이 많이 빠졌다. 그래도 필승조로 뛴 이력이 있다. 한재승 쪽이 최근 페이스는 더 좋다. 올시즌 1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0이다. 젊은 파이어볼러다. 정현창은 오랜 시간 KIA 내야를 책임질 수 있는 자원이다.

    news-p.v1.20250729.5701854a2aa74dec99917ae8d44e1c82_P1.jpg

    NC는 외야 보강이 필요했다. 박건우-손아섭-권희동 등이 있다. 그러나 중견수를 맡길 자원이 딱히 보이지 않았다. 최원준에게 이 임무를 맡길 전망이다. 이우성도 보여준 것이 있다. 우타자로서 팀에 힘이 될 수 있다. 홍종표 또한 전천후 내야수다.

    news-p.v1.20250729.10f4e7178ddc4c9d972eb1403adb7363_P1.jpg

    눈길이 가는 쪽은 따로 있다. ‘순위’다. 28일 기준 KIA가 공동 5위, NC가 8위다. 4위 KT가 살짝 앞서가는 모양새. 일단 5위부터 지켜야 한다.

    그렇다고 NC가 아주 처진 것도 아니다. 순위가 8위일 뿐, 공동 5위 KIA-삼성-SSG와 승차는 단 0.5경기다. 하루 만에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다는 얘기다. 어느 한 팀이 연패라도 빠지는 순간 크게 떨어질 수 있다.

    news-p.v1.20250728.1c02b82a869445cbb391d59725fb4505_P1.jpg

    가을을 바라보는 상황이면, ‘내 것’은 일단 지키고 싶다. 그러면서 강해지고 싶으니 ‘딜’이 안 된다. 사실 과거부터 그랬다.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것이 신경이 쓰이니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다. 모기업 눈치를 봐야 하는 부분도 있다. 이쪽이 가장 중요할 수도 있다.

    KIA와 NC가 이런 흐름을 깼다. KIA 심재학 단장은 “어떤 방법이든 찾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2024시즌 통합우승팀이다.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리빌딩을 선언할 수는 없는 법이다. ‘윈나우’다. NC도 다르지 않다. 더 위로 올라가겠다는 의지다. 서로에게 밀려 포스트시즌에 못 갈 수도 있는데 선수를 바꿨다.

    news-p.v1.20250728.5d98aabc42f740f3ad0de0663a2f83cf_P1.jpg

    물론 최원준-이우성이 올시즌 부진하다. 홍종표는 야구 외적인 이슈가 있다. 김시훈도 한창 좋을 때만 못하고, 한재승도 아직은 ‘평균’이 없다. 정현창은 아예 신인이다. 그래서 성사됐다고도 볼 수 있다.

    대신 단순히 ‘남 좋은 일’로 봤다면 논의조차 없었을지도 모른다. 오롯이 ‘우리 팀’에 집중했다고 봐야 한다. 프로라면 당연히 이렇게 해야 한다. KBO리그 역사에 남을 트레이드가 될지도 모른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