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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인 ‘류김대전’의 주인공 됐지만→“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김광현의 진심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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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7시간 19분전 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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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전=강윤식 기자]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모두의 이목을 끌었던 SSG 김광현(37)과 한화 류현진(38)의 대결이 김광현의 승리로 끝났다. 김광현은 KBO리그 역사상 첫 ‘류김대전’에서 승리한 투수가 됐다. 물론 기쁜 일이다. 그래도 마음 한쪽에는 아쉬움이 자리한다.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안타 1볼넷 3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QS)를 적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팀 승리도 승리지만,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에서 웃었다는 게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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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광현은 “모든 사람이 의식했듯 나 또한 의식했다. 경기 전부터 카메라가 들어와서 오프닝이나 여러 가지 스케치를 찍더라. 그래서 집중을 위해 처음으로 몸을 풀 때 이어폰을 꼈다”고 돌아봤다.

    이날 둘의 첫 선발 맞대결을 보기 위해 수많은 관중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았다. 당연히 매진이다. 홈팬들은 한화를 향해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김광현은 이걸 이겨내기 위해 무던히 애썼다고 털어놨다.

    김광현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함성이 많이 크다. 매번 올 때마다 만원 관중이고, 팬들과 거리도 가깝다. 긴장이 더 됐다. 그래서 집중을 더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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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를 모은 이날 대결의 결과는 다소 맥이 빠졌다. 류현진이 1회초부터 크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는 것을 시작으로 안상현에게 볼넷을 줬다. 이어 최정에게 안타를 맞으며 첫 실점 했다. 결국 5실점을 하고 1이닝만 소화한 후 마운드서 물러났다.

    김광현은 “1점만 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응원했다. 1점을 지원받고 안 받고는 차이가 크다. (최)정이 형이 쳤을 때 마음이 편해졌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5점이 날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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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둬 기쁘다. 그래도 아쉬움 역시 남는다. 류현진이 컨디션 난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김광현은 “나도 나름의 낭만이 있어서, 서로 완투까지는 아니더라도 호투를 펼쳤으면 했다. 야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투수전을 꿈꾸기도 했다”며 웃었다.

    이어 “(류)현진이 형은 나에게 있어 정말 대투수다. 항상 따라가면서 올려다보는 입장이었다. 그래서 그렇게 기분이 엄청 좋지는 않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서로 좋은 컨디션에서 최고의 피칭을 한 번 더 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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