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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했던 후반기 첫 등판→여전히 불안하지만…두산, 결국 콜 어빈이 해줘야 한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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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7-20 18:10 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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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우여곡절 끝에 후반기 첫 등판을 마쳤다. 뭔가 묘하다. 실점하지 않았고, 승리투수는 됐지만, 만족감이 크지는 않다. 그러나 결국 좋은 쪽으로 생각해야 한다. 두산은 콜 어빈(31)이 해줘야 한다.

    후반기가 시작됐다. 이제는 가을야구만 바라보고 달릴 때다. 두산은 9위로 처진 상황. 중위권과 차이가 작지는 않지만, 워낙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누구 하나 확 치고 나가지 못하는 분위기. 두산 역시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후반기 대반격을 위해서는 전반기 아쉬웠던 선수들의 반등이 절실하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는 역시 어빈이다. 1선발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온 자원. 그러나 전반기 6승7패, 평균자책점 4.46으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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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구가 강점으로 꼽히던 선수다. 그런데 경기마다 볼넷을 남발하며 흔들렸다. 경기력도 경기력인데, 태도에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시즌 초반 잠실 삼성전에서 박병호와 벌인 언쟁을 시작으로, 5월11일 잠실 NC전에서 교체에 불만을 드러내며 박정배 투수코치 어깨를 밀치고 내려가기도 했다.

    여러모로 잡음이 나오는 상황. 우려 속에 후반기를 맞았다. 첫 등판이 순탄치는 않았다. 연일 내린 폭우로 예정 등판이 이틀이나 밀렸다. 그리고 어렵사리 19일 문학 SSG전서 후반기 첫 선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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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이닝 3안타 5볼넷 7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9개다. 뭔가 애매하다. 삼진을 7개나 잡았고 실점하지 않았다. 승리투수까지 됐다. 그런데 이번에도 볼넷이 많았다. 투구수 관리에도 애를 먹으며 5이닝까지 밖에 던지지 못했다.

    좋을 때 모습과 좋지 않을 때 모습이 동시에 나왔다. 후반기 첫 등판에서 실점하지 않고 팀 승리에 힘을 보탠 것은 분명 칭찬할 만하다. 그러나 그 안에서 약점으로 지적됐던 흔들리는 제구와 이에 따른 이닝 이터로서 부족한 면모를 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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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빈에게 ‘외국인 1선발’을 기대했다는 점에서 볼 때는 아쉬운 성적이라고는 할 수 있다. 1년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의 적지 않은 금액을 들였다. 구단 입장에서도 답답한 상황이다.

    그래도 뾰족한 수가 없다. 시기상 다른 방법을 고려하는 것도 애매하다. 결국 잘해주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불안함을 노출한 후반기 첫 등판이지만, 결국 어빈이 5이닝 정도를 무실점으로 막아주면 승리하기 수월해지는 것을 확인했다. 더욱이 상대 선발이 드류 앤더슨이다. 긍정적으로 볼 여지도 있었다는 뜻. 두산의 후반기가 어빈에게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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