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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럭무럭 자라라, 아기사자들이여”…‘젊은 피’ 이호성-배찬승의 ‘매서운’ 활약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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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1시간 5분전 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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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올시즌 삼성 마운드가 흔들렸다가 굳건해졌다가 반복하는 가운데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투수들이 있다. 이제 프로 3년 차에 접어든 이호성(21)과 고졸 신인 배찬승(19) 얘기다.

    삼성이 이재현, 김영웅 등 젊은 내야수에 이어 투수진 발굴에도 성공했다. 기존 필승조로 꼽힌 김무신과 이재희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베테랑 임창민과 오승환, 김재윤의 부진까지 겹쳤다. 호투를 뽐내던 백정현까지 부상.

    그래서 ‘새로운’ 투수의 발견은 반갑기만 하다. 이호성과 배찬승이 삼성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사령탑이 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이호성의 눈부신 성장이 눈에 띈다. 202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파란 유니폼을 입은 이호성은 입단 초기부터 삼성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유망주였다. 데뷔 시즌인 2023년 단 5경기에만 출전하는 데 그쳤고, 작년에는 16경기 2승4패, 평균자책점 7.40에 머물렀다.

    3년차인 올시즌은 얘기가 다르다. ‘마무리’가 맞는 옷이었을까. 김재윤을 대신해 마무리 투수로 전환한 이호성은 2일 기준 36경기 5승2패3홀드6세이브,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홀드나 세이브가 단 하나도 없었던 걸 고려하면 장족의 발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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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컬 보이’ 배찬승은 202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소위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왼손 파이어볼러’. 배찬승의 속구는 평균 시속 151㎞, 최고 156㎞까지 찍는다.

    아직 제구를 잡아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지만, 올시즌 38경기,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안정감은 경험을 통해 해결될 일이기 때문에 배찬승의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이호성과 배찬승은 나란히 생애 첫 올스타전에도 승선했다. 이호성이 마무리 역할을 잘해 준 덕분에 삼성이 버틸 수 있었던 만큼, 감독 추천으로 드림 올스타팀에 이름을 올렸다.

    배찬승의 경우 팬 투표에서 110만2268표로 얻으며 2위를 차지했는데, 선수단 투표에서 129표를 얻으며 롯데 정철원을 제치고 드림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삼성은 젊은 피를 주축으로 세대교체가 잘 이루어진 팀으로 꼽힌다. 현재 삼성은 리그 7위(40승1무39패·승률0.506)다. 만족스러운 순위는 아니지만, 필승조가 이탈한 가운데 아기 사자들의 호투는 분명 올해 큰 수확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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