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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속 성장’ 김영우, 20살 루키가 당당히 ‘승리조’…5개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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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8시간 6분전 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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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시속 160㎞요? 팀 승리가 먼저죠.”

    신인 한 명 제대로 들어왔다. 시즌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뚜껑을 열었더니 기대 이상이다. LG 김영우(20) 얘기다. 지난해 11월 마무리 캠프가 시작점이다. 5개월이 흘러 당당히 ‘승리조’로 올라섰다. ‘초고속 성장’이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김영우는 지난해 9월 열린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LG가 1라운드로 뽑은 선수다. 전체 10순위다. 1라운더이기는 해도 지명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은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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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아직 1군 데뷔도 하지 못한 1라운드 루키도 제법 된다. 김영우는 당당히 1위 팀 LG의 승리조로 올라섰다. 25일 KIA전에서는 데뷔 첫 승도 따냈다.

    강속구가 일품이다. 최고 시속 158㎞까지 뿌렸다. 시속 150㎞는 ‘그냥’ 던질 수 있는 수준. LG는 ‘제구’에 포커스를 맞췄다. 기본을 강조한다. 어떤 빠른 공도 볼은 의미가 없는 법이다.

    염경엽 감독은 “고교 시절 공이 날렸다. 그래서 10순위다. 영상을 봤고, 마무리 캠프 때 불렀다. 기본기에 집중하도록 했다. 프로그램이 있다. 지금도 하고 있다. 김광삼 코치가 매일 붙잡고 훈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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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속도가 빠르다. “전반기 끝 무렵이면 승리조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엄청 빨리 올라왔다. 25일 ‘넌 이제 승리조’라고 알려줬다. 나가서 자기 할 것만 하면 다 이길 수 있다. 가운데 보고 던지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크볼도 계속 훈련한다. 완성도가 높아지면 정말 치기 힘든 투수가 될 것이다. 길게 보면 마무리로 성장할 수 있는 투수”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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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우도 신이 난다.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아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 고교 시절에는 80% 이상이 속구였다. 프로는 속구 하나로는 안 된다. 변화구 훈련 많이 했다. 잘 안되더라도 계속 던지고 있다. 좋아지고 있다”고 짚었다.

    강속구에 눈길이 간다. 이미 시속 158㎞까지 나온다. ‘꿈의 160㎞’까지 도전할 수도 있다. 그러나 김영우는 생각이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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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160㎞를 바라보고 운동하지는 않는다. 감독님께서 주시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 그게 먼저다. 개인 목표보다, 팀 승리를 이끄는 피칭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커브와 포크볼, 슬라이더 연습을 계속하고 있다. 스트라이크 비율도 올라갔다. 내가 원하는 코스로 비슷하게 많이 간다.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 많이 던지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20살 신인이다. 의욕에 넘쳐 ‘오버’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런 것이 없다. 감독과 코치가 원하는 바를 알고 있다. 그대로 간다. 결과까지 나오니 금상첨화다. 물건 하나 제대로 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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