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더비’ 이번엔 ‘45분’ 뛴 김민재가 웃었다…뮌헨, ‘이재성 87분’ 마인츠 꺾고 리그 우승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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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번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웃었다.
김민재의 소속팀 뮌헨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31라운드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승점 75를 확보한 뮌헨은 2위 레버쿠젠(승점 68)과 격차를 8점으로 벌리며 2년 만의 우승에 1승을 남겨뒀다. 잔여 3경기를 남겨둔 뮌헨은 32라운드에서 승점 3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반면 마인츠는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마인츠(승점 47)는 7위가 됐고, 4위 프라이부르크(승점 51)과 간격은 4점이다. 유로파리그 진출 확보를 위해선 5위 안에 포함돼야 한다. 5위는 라이프치히(승점 49)다.
‘코리안더비’가 성사된 경기에서는 뮌헨이 일찌감치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2월 맞대결에서는 김민재 앞에서 멀티골을 쏘아 올린 이재성을 앞세워 마인츠가 승리한 바 있다. 이날 역시 둘 다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전반 27분 만에 레로으 자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0분에는 마이클 올리세가 왼발 슛으로 재차 마인츠 골망을 흔들었다. 부상을 안고 뛰는 김민재는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뮌헨은 후반 39분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재성은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42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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