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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메일]파리 난투극 속 아스톤 빌라 팬들, PSG 훌리건들의 표적이 돼… 경찰의 늦은 대응으로 체포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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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4-10 01:02 2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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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WAUjt_.jpeg [데일리메일]파리 난투극 속 아스톤 빌라 팬들, PSG 훌리건들의 표적이 돼… 경찰은 늦은 대응으로 체포 실패


    아스톤 빌라 팬들이 화요일 밤 파리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난투극 영상에 등장한 가운데, 이들이 프랑스 폭력배 집단에 의해 의도적으로 공격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빌라는 수요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하지만 경기 준비 과정은 이미 프랑스 수도 한복판에서 벌어진 팬들 간 충돌로 얼룩졌다.

    X(구 트위터) 계정 Footy Away Days가 공유한 영상에는, 양측 팬들이 거리에서 주먹과 의자를 주고받으며 난투를 벌이는 장면이 담겼고, 촬영자는 "젠장"이라며 상황을 탄식하는 목소리를 담아냈다.

    이 난투극은 물랑루주와 수많은 나이트스팟, 술집이 모여 있는 파리의 홍등가 지역 피갈(Pigalle)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과 가까운 수사 관계자는 아스톤 빌라 팬들이 PSG 훌리건 집단에 의해 의도적으로 노려졌다고 밝혔다.

    수사 관계자는 "문제는 바로 그때 시작됐다. 후드를 뒤집어쓴 PSG 울트라스 대규모 집단이 싸움을 걸기 위해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들은 누구를 찾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 아스톤 빌라를 응원하는 누구라도 상관없었다. 빌라 팬들은 분명히 타깃이 됐다"



    이 소식통은 또 "이런 집단은 이런 식의 공격에 익숙하다. 빠르게 치고 들어간 뒤,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파리 경찰 대변인도 더 선에, 이번 충격적인 사건과 관련해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으며, 영상은 현재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PSG 훌리건"이라고 자칭하는 집단이 책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과거 극우 성향으로 악명 높았던 "부울로뉴 코프(Kop of Boulogne)"의 후신으로 추정된다.

    부울로뉴 코프는 흑인과 아랍계 팬을 상대로 한 일련의 폭력 사건 이후 2008년 강제 해산된 바 있다.

    피갈 난투극 이후, 파리 경찰은 수요일 경기를 앞두고 보안 강화를 결정했으며, 이는 평소 아스톤 빌라를 열렬히 응원하는 윌리엄 왕세자가 직접 경기를 관람할 예정인 가운데 이루어진 조치다.

    프랑스 당국은 팬 폭력을 억제하기 위해 기동대 5개 부대를 배치했으며, 특히 기차역 주변 보안도 대폭 강화했다는 것이 RMC의 보도다.

    이 가운데, 빌라 팬들의 이동과 행동을 전담 감시할 별도의 기동 부대도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빌라는 1982-83 시즌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으며, 이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파리로 향하고 있다.

    영국 로펌 Football Law Associates에 따르면, 만약 아스톤 빌라 팬이 다른 팬들과 폭력적인 충돌을 벌일 경우 프랑스 법원으로의 송환 및 실형 선고를 받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인 빌라에는 2,000장의 티켓만 배정됐으나, 티켓 없이 파리를 찾는 팬도 약 1,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두 클럽 팬들 사이에 과거 특별한 적대감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는 프랑스 내 "훌리건리즘 대응 국가부서"에 의해 위험도 5단계 중 3단계로 분류됐다. 이는 "충돌 위험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이번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에서 팬 관련 사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당국은 폭력 근절을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프랑스 내무부는 지난달 성명을 통해 "2024-2025 시즌 개막 이후 프로축구 경기장에서의 폭력 사건이 실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현재까지 64경기에서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으며, 시즌 시작 이후 627명이 체포됐다. 이는 전 시즌(718건) 대비 41%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내무부는 "공공질서가 회복되고 폭력이 중단될 때까지, 필요할 경우 서포터스 클럽에 대한 경기장 출입 금지 및 해산 조치를 계속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프로축구 구단, 축구당국, 서포터스 클럽 모두가 공공당국과 함께 사태 진정에 힘써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프랑스 정부는 최근 2부 리그 파리FC의 서포터 그룹 "레지옹 X(Légion X)"가 수년간 심각한 폭력 사건에 연루된 점을 들어, 해당 그룹의 공식 해산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여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마르세유와 리옹의 경기에서 리옹 선수단 버스가 돌과 맥주병 투척을 당해, 리옹 감독 파비오 그로소가 안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해 우려를 키운 바 있다. 다행히 올림픽 기간 동안 마르세유에서 열린 축구 경기는 별다른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한편, 2023년 12월에는 아스톤 빌라가 유로파리그에서 레기아 바르샤바를 꺾은 경기 이후 빌라 파크 외곽에서 폭력 사태가 벌어져, 웨스트 미들랜즈 경찰은 46명을 체포 및 기소했다. 이 과정에서 한 경찰관이 플레어(조명탄)에 맞아 화상을 입는 일도 있었다.

    아스톤 빌라가 UEFA에 공식 항의를 제기하자, 레기아 바르샤바는 이를 빌라 측의 티켓 판매 정책과 경기 당일 치안 문제로 돌리며 맞대응했다.

    아스톤 빌라는 지난 토요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2-1로 꺾으며 이번 챔피언스리그 대결을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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