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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미스포츠] 축구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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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경기"이라고 불리는 축구는 오늘날과 같은 위치에 오르기까지 몇몇 인물들의 결정적인 역할이 있었다. 이들은 스포츠의 법을 개혁하며, 혁신을 일으킨 인물들이거나, 축구의 방향을 결정짓는 규칙을 도입하고 이를 실행한 강력한 인사들, 혹은 단순히 훌륭한 선수로 그치지 않고, 현재 세대에도 영향을 미치는 유산을 남긴 선수들이다.

물론, 이들의 위상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했을 수도 있다. 선수들은 전성기를 지나갔을 것이고, 행정가들은 권좌에서 물러났을 수도 있다. 하지만 축구 역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들을 논할 때, GIVEMESPORT는 축구의 흐름을 결정지은 10명의 인물을 선정했다.

10그렉 다이크

프리미어리그의 리브랜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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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다이크는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오랜 의장직을 맡았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가 이 목록에 포함된 이유는 그 때문이 아니다. 그가 남긴 가장 중요한 업적은 바로 잉글랜드 1부 리그의 개편, 즉 프리미어리그의 탄생이다.

1990년대 초, 런던 위켄드 텔레비전(LWT)의 전무이사였던 다이크는 1990/91시즌이 끝난 후 "빅 5"라 불리던 리버풀, 아스날,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대표자들과 중대한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다이크는 새로운 리그 창설을 제안했는데, 이를 통해 이들 상위 구단들로 하여금 급격히 증가한 TV 중계권 수익의 더 큰 몫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의 합의는 결국 프리미어리그 창설로 이어졌고, 1992년 2월 20일 공식적으로 출범한 이 리그는 프로 축구의 재정적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프리미어리그라는 브랜드는 막강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축구 리그로 자리 잡고 있다.

9쥘 리메

월드컵을 창설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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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쥘 리메 트로피’라는 이름을 들어봤겠지만, 과연 그 이름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쥘 리메는 1921년부터 1954년까지 FIFA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까지도 선수들이 가장 간절히 우승을 원하는 국제 축구 대회인 FIFA 월드컵을 창설한 인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의 비전은 축구를 전 세계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었으며, 그는 1930년 우루과이에서 최초의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대회는 즉각적인 성공을 거두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리메가 월드컵을 창설한 노력은 축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국제적인 경쟁과 스포츠를 통한 단결을 촉진했다. 또한, 그는 축구에서 아마추어 정신을 강조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상업적 요소가 확대되며, 그 철학은 변화하기도 했다. 그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월드컵 우승 트로피는 ‘쥘 리메 트로피’로 명명되었다.

8안토닌 파넨카

축구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페널티킥의 창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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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다이크나 쥘 리메처럼 축구의 판도를 바꾼 인물은 아니지만, 단 한 번의 혁신적인 플레이로 자신의 이름을 영원히 남긴 선수다. 안토닌 파넨카는 ‘칩슛 페널티킥’의 창시자로, 이후 수많은 선수들이 이를 따라 하며, 축구 역사상 가장 아이코닉한 장면들을 만들어냈다.

1976년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1976) 결승전에서, 파넨카는 골키퍼를 속이며, 공을 부드럽게 띄워 넣는 기막힌 칩슛을 성공시켜 체코슬로바키아의 서독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 장면은 기술적인 플레이의 상징이 되었으며, 이후 전 세계 수많은 선수들이 이를 모방하며, 페널티킥에 창의성과 스타일을 더했다.

파넨카의 영향력은 단순히 슛 기술에 그치지 않는다. 그의 페널티킥은 창의성과 심리적 전략의 중요성을 상징하며, 선수들이 극도의 압박이 걸린 상황에서 슛을 시도하는 방식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았다. 그 결과, 그의 이름은 이제 이 독창적인 페널티킥 방식과 동의어가 되었으며, 축구 역사에 길이 남게 되었다.

7미셸 플라티니

3회 발롱도르 수상자이자 前 UEFA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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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플라티니는 선수로서도, 행정가로서도 축구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선수 시절, 그는 탁월한 경기 시야, 정교한 패스,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프랑스를 유로 1984 우승으로 이끌었고, 세 차례(1983, 1984, 1985)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과 리더십은 프랑스 축구뿐만 아니라 세계 축구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은퇴 후, 그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UEFA 회장을 역임하며, 유럽 축구에 큰 영향을 미쳤다. 플라티니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도입했고,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의 참가팀을 확대하는 개혁을 단행했다.

그러나, 그의 UEFA 회장직은 논란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그는 당시 FIFA 회장이었던 제프 블라터로부터 약 30억 원을 받은 것과 관련된 윤리 위반으로 인해 축구계에서 징계를 받았다.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그의 업적이 다소 빛이 바랬지만, 축구계에 미친 영향력은 여전히 인정받고 있다.

6알렉스 퍼거슨 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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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단순히 축구계에서 가장 위대한 감독이 아니라,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알렉스 퍼거슨 경은 스코틀랜드에서 이미 감독으로 명성을 쌓았지만, 198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으며, 그의 유산은 한층 더 공고해졌다.

퍼거슨은 맨유를 잉글랜드와 유럽 대항전 무대에서 지배적인 구단으로 탈바꿈시켰고, 1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의 전술적 통찰력, 선수 육성 능력, 그리고 스타 플레이어들을 관리하는 뛰어난 지도력은 축구 역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한 클럽에서 장기간 성공을 거둔 사례는 축구 역사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퍼거슨은 1990~2000년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그의 지도력 없이는 오늘날 프리미어리그가 이처럼 막대한 영향력을 갖는 리그가 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5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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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결국 득점을 위한 경기이며,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라면 당연히 이 리스트에 포함될 자격이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5회의 발롱도르 수상 기록을 보유한 단 두 명의 선수 중 한 명이며, 그의 영향력은 단순한 경기력 이상으로 확장된다.

호날두의 가장 인상적인 점은 자신의 재능을 단순한 경기력에 그치지 않고, 강력한 브랜드로 전환시켰다는 것이다. 그는 축구계뿐만 아니라 스포츠 산업 전반에서 엄청난 마케팅 가치를 지닌 인물이 되었으며, 그의 이름은 곧 하나의 글로벌 브랜드가 되었다.

그 영향력의 대표적인 사례는 그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이적하면서, 사우디 프로리그는 전 세계적으로 조명을 받았으며, 이는 단순한 이적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그건 그의 영향력 중 일부에 불과하다. 그는 축구 역사상 가장 극적인 ‘가진 것 없는 자에서 최고가 된’ 스토리를 써 내려간 선수 중 한 명이며, 그 과정 자체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GIVEMESPORT 주요 통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팔로워를 보유한 축구 선수입니다(팔로워 수 6억 4,500만 명).

4제프 블라터

前 FIFA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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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블라터의 재임 기간 동안 FIFA는 월드컵 참가국 수를 늘리고, 전 세계적으로 축구를 장려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국제적인 영향력을 확장했다. 그러나 그의 임기는 부패, 뇌물 수수, 투표 매수 등의 수많은 스캔들로 얼룩졌으며, 결국 그는 사임에 이르게 되었다.

블라터의 통치 방식은 독재자와 비교될 정도로 강력한 권력 장악과 개혁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로 특징지어졌다. 그는 원래 비영리 단체로 설립된 FIFA를 수십억 파운드 규모의 기업과 같은 조직으로 탈바꿈시켰으며, 필요에 따라 규칙을 유리하게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결국 2015년, 그는 윤리 위반 혐의로 축구계에서 퇴출되었으며, 그의 유산은 축구계를 변화시킨 동시에 FIFA 내부의 깊은 문제들을 드러낸 논쟁적인 인물로 남게 되었다.

3장마르크 보스만

‘보스만 룰’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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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르크 보스만은 축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수들의 계약과 이적 규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법적 판결로 유명하다. 1990년, 벨기에 국적의 축구 선수였던 보스만은 기존의 이적 시스템이 선수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제한한다며, 이에 대항했다. 당시 규정에 따르면, 선수는 계약이 종료된 후에도 소속 팀의 동의 없이는 자유롭게 이적할 수 없었던 것이다.

오랜 법정 싸움 끝에 1995년, 유럽사법재판소는 보스만의 손을 들어줬으며, 그 결과 선수들은 계약 만료 후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판결은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니라, 선수들의 권리를 대폭 확대하고 협상력을 크게 향상시킨 혁신적인 결정이었다. 보스만 룰의 도입은 현대 축구 이적 시장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오늘날 선수들의 계약 체계와 이적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2리오넬 메시

발롱도르 8회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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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가 이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그들의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현대 축구를 정의한 두 인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존재하기에 순위에서 제외되었다.

메시는 8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며, 소속 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상상 가능한 모든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간단히 말해, ‘축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바로 메시다.

작은 체구와 위협적이지 않은 외형과는 달리, 그는 축구 역사상 가장 두려운 존재이자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된다. 그의 경기 지배력과 설명할 수 없는 수준의 기술력은 그를 거의 1위로 만들 뻔했으나, 그보다 더 근본적으로 축구 자체를 정의한 한 사람이 있었기에 2위에 머물렀다.

1요한 크루이프

"토탈 풋볼"의 창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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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어떤 팀이든 간에 ‘아름다운 축구’를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 단순한 롱볼과 직접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모든 팀이 점유율을 높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지향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펩 과르디올라의 혁신 덕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원류는 바로 요한 크루이프에게서 비롯되었다.

‘크루이프 턴’의 창시자로도 유명한 그는 ‘토탈 풋볼’을 정립한 인물이다. 이 시스템은 모든 선수들이 유동적으로 포지션을 바꿀 수 있도록 하여, 전술적 유연성과 팀워크를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토탈 풋볼은 점유율 기반의 패스 플레이, 빠른 공순환, 전방 압박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공격적이면서도 동시에 견고한 수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것이 바로 21세기 축구의 기본 설계도입니다. 현대 축구가 이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크루이프는 단순한 전설이 아니라, 축구의 본질을 바꾼 인물입니다. 그의 철학은 펩 과르디올라, 아르센 벵거, 그리고 수많은 현대 명장들에게 이어졌으며, 현재 우리가 보는 축구의 모든 측면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결국, 크루이프가 축구에 미친 영향력은 단순한 전술을 넘어, 축구라는 스포츠 자체를 보는 방식을 바꿨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축구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 선정될 만한 충분한 이유를 가진 인물이다.

https://www.givemesport.com/most-influential-people-in-football-history-ran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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