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공홈] PL 24/25시즌 6가지의 핵심 전술적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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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rian Clarke는 최신 프리미어 리그 트렌드를 분석해 이전 시즌들과 비교합니다.
1. 역습에서 더 나아지는 팀들
지난 두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는 역사상 가장 공격적인 시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상위권과 하위권을 막론하고 많은 감독이 점점 더 긍정적인 전술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신중함이 줄어들면서 역습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아졌습니다. 그 결과, 빠른 역습에서 나온 슈팅과 골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아직 91경기가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의 기록을 이미 뛰어넘었습니다.
2024/25 시즌 현재까지 빠른 역습에서 나온 슈팅은 총 532회로, 지난 시즌 전체 기록인 526회를 넘어섰습니다. 또한, 역습 상황에서 나온 골은 88골로, 2023/24 시즌 전체 기록보다 7골 더 많아졌습니다.
이 부분에서 가장 강한팀은 어딜까요?
아르네 슬롯의 지도 하에 리버풀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역습을 갖추었으며, 모하메드 살라와 루이스 디아스의 빠른 속도를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리버풀은 역습에서 총 56개의 슛을 성공시켰는데, 이는 드번째로 많은 첼시보다 14개 더 많은 수치입니다. 살라의 역습에서 총 22개의 슛은 2번째로 많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마테우스 쿠냐의 12개의 슛보다 거의 두 배에 가깝습니다.
본머스와 노팅엄 포레스트도 넓은 지역에서 빠른 속도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 둘이 역습에서 많은 기회를 창출하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리버풀은 역습에서 13골을 넣어 득점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중 6골은 살라가 넣었습니다.
2.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함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골키퍼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골키퍼들이 범한 실수로 인해 실점으로 이어진 경우가 총 36회나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이미 지난 시즌과 같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며, 2021/22 시즌(23골)과 비교했을 때는 훨씬 많은 수치입니다. 2022/23 시즌에는 이와 같은 실수로 34골이 발생하며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입스위치 타운의 골키퍼 아랴네트 무리치와 첼시의 로베르트 산체스가 각각 5번의 실수로 실점에 관여했고, 브라이턴 & 호브 알비온의 바르트 페르브뤼헌이 4번으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골로 직결된 개별적인 실수는 주관적으로 평가되지만, 올 시즌에는 150회의 실수가 기록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평가 기준이 변경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결과입니다.
이처럼 실수가 증가한 이유는 강한 압박 전술이 주요한 요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50회의 실수라는 수치는 2021/22 시즌(77회)과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시즌이 거듭될수록 실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첼시, 아스톤빌라, 사우스햄튼은 각각 12개, 13개, 19개의 실수를 저질러 실점으로 이어진 팀입니다.
3. 이른 득점의 증가
이번 시즌에는 경기 초반 빠른 득점이 여러 차례 큰 보상을 가져왔습니다.
2024/25시즌 현재, 경기 시작 후 15분 이내에 기록된 평균 득점은 경기당 0.43골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최근 몇 시즌 동안 0.38~0.39골 수준에서 머물렀던 평균보다 눈에 띄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 시즌 현재까지 경기 시작 15분 이내에 나온 득점 비율은 전체 골의 1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시즌(11.5%)보다 2.9% 높은 수치입니다.
토트넘 홋스퍼는 12골로 경기시작 15분 이내에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이며, 맨체스터 시티(10골)와, 포레스트 첼시가 9골로 뒤를 따릅니다.
2024/25시즌 첫 몇 달 동안 매우 빠른 골을 넣는 습관이 있었던 브렌트포드가 그 뒤를 이어 8골을 기록했습니다.
브렌트포트는 이번 시즌 첫 슛으로 9득점을 기록했으며, 8골을 넣은 포레스트와 울브스보다 1골 많이 넣어 이 분야에서 1위입니다.
이러한 효율성은 통계적으로 볼 때 브렌트포드가 해당 리그에서 가장 치명적인 팀으로 14.79%의 득점 기회를 골로 전환한 것을 감안하면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토트넘, 첼시, 브렌트포드가 골문 앞에서 빠르게 공격을 시작한 반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맨시티는 실점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번 시즌 지금까지 처음 15분 동안 10골을 허용했습니다.
첫 번째 슛에서 실점한 횟수로 따지면,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사우스햄튼과 웨스트햄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각각 7개씩 실점했습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런 방식으로 가장 자주 처벌을 받는 팀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첫 번째 슈팅에서 9번이나 골을 허용했습니다.
4. 더 위험해진 스로인
브렌트포드가 29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2-1로 승리한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넣은 결승골은 이번 시즌 스로인으로 넣은 12번째 골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스로인에서 나온 득점은 2018/19 시즌(13골) 이후 가장 많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물론 모든 득점이 롱스로인에서 직접 비롯된 것은 아니지만, 점점 더 많은 클럽이 전문가를 활용해 상대 페널티 박스로 공을 투입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024/25 시즌 이전 10시즌 동안, 스로인 상황에서 나온 평균 득점은 시즌당 단 6골에 불과했습니다.
현재 브렌트포드는 롱스로인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팀으로, 이번 시즌 스로인 상황에서만 4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요안 위사가 롱스로인의 가장 큰 수혜자로, 에버튼, 본머스,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5. 지난 시즌 기록보다 득점 감소
2023/24 시즌의 1,246골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넘어서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겁니다. 경기당 평균 3.28골을 기록했죠.
감독들은 수비 조직에 더욱 집중하여 대응했지만, 이번에는 여전히 경기당 평균 2.99점을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추세가 계속된다면 시즌이 끝날 무렵 골이 110개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째, 지난 시즌에 비해 경기당 평균 2분 가까이 추가 시간이 적어졌습니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실제 플레이 시간이 1분 5초 줄어들었습니다.
페널티킥 판정이 감소했고, 슈팅 성공률도 지난 시즌만큼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통계 지표는 이전 시즌들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된 24번의 무득점 무승부(0-0 경기)는 지난 6시즌 중 5시즌의 총 기록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반면, 지난 시즌에는 단 11경기만이 0-0으로 끝나며, 역대 최소 기록을 세웠던 바 있습니다.
6. 패스 횟수 감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몇몇 팀들, 예를 들어 노팅엄 포레스트, 본머스, 크리스탈 팰리스, 에버튼 등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하는 팀들이 아닙니다.
물론 공을 효과적으로 돌리는 팀들이 많지만, 최근에는 볼을 탈취한 후 이를 역습으로 연결하는 데 더욱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리그 전반에서 많은 팀이 공유하는 강점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흐름은 경기당 평균 패스 횟수가 899회로 감소하며, 지난 8시즌 동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이유 중 하나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감독들이 선수들에게 라인을 빠르게 넘겨볼 것을 주문하는 듯합니다.
인내심을 갖고 플레이하는 것보다 상대 수비를 뚫는 것이 현재 축구의 새로운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www.premierleague.com/news/4271974
(의역오역포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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